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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공간 내가 사는 공간. 3명의 룸메이트와 같이 산다. 집주인 아주머니 Serena는 다른 곳에 살고, 3명의 친구를 포함한 나까지 4명이 이 집에서 함께 거주한다. 2명의 남자애는 태국인, 1명의 여자애는 에콰도르라고 했던 것 같다. 우리집에 같이 사는 친구들은 각각 나름의 캐릭터가 있다. 태국인 중 한명 Nacorn이라는 친구는 태국음식을 참 잘한다. 요리를 참 잘하는 친구다. 그래서 몇번 얻어 먹은 적도 있는데, 다 맛있었다. 모두 태국음식. 지금은 박사학위 학생이다. 어느날 난 나콘에게 물었다. "전공이 뭐야?" "곤충학과." "어?! 곤충학과? 와, 대박! 헐!" (진짜 놀랐다. 곤충학과라니.. It's awesom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업하면 여기서 일할거야?" "아니, 태국으로 돌.. 2017. 1. 24.
홀로 외국 생활. 한국의 그리움. 첫 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소리칠 만한 대나무 숲이 내게 필요했었던 걸까? 또, 혼자 지내는 외국생활에 이 블로그가 내 마음에 위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여러가지 생각. 친구라곤, 같은 집에 지내는 외국친구들 밖에 없지만, 영어가 짧은 내게 한국인의 정서와 공감이 필요한 듯 했다. 여기 뉴저지에 온지도 벌써 7개월이 다 되어간다. 내가 여기 온 이유는 일때문에 오긴 했지만.. 솔직히 점점 여기 왜 왔는지에 대한 이유도 잃어간다. 나는 33살, 아니지. 이제 2017년이니 34살이구나. 이렇게 시간만 자꾸 흘러가네. 서른살 중반의 미혼 여성인 나는, 연구원의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한때 꿈 많고 하고 싶었던 것도 많았던 날들도 있었고, 또한 부푼 꿈을 안고 미국으로 박사 유학오고 .. 2017.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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