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55)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편의점과 슈퍼에서 파는 흔한 아이스크림 이번에 일본 와서 처음 먹어본 아이스크림인데, 편의점과 슈퍼 어디를 가도 있는 흔한 아이스크림인 빠삐코에 나는 요새 푹 빠져 있다. 우연히 먹어본 아이스크림인데 깔끔한 맛에 텁텁한 맛이 없어서 좋았다. 아무래도 무더운 여름날 아이스크림이 자주 생각나기 마련인데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고 나면 왠지 모르게 입안에 남는 텁텁함에 깔끔한 음료를 또 찾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땀을 뻘뻘 흘리고 돌아다니는 요즘 날씨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편의점이나 슈퍼에 들어가면 빠삐코를 손에 꼭 쥐고 나오게 된다. 빠삐코는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안겨준다. 그런 빠삐코는 5가지 맛이 있다는 거~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 첫번째가 화이트사워. 두번째는 시칠리아레몬. 세번째는 모모, 복숭아. 네번째는 초코. 다섯번째는 메론.. [일본여행, 오사카여행]오사카 맛집_파블로(PABLO)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오사카 맛집 중 한 곳인 파블로. 치즈 타르트로 많이 유명해서 현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장소이다. 그래서 오사카 곳곳에 파블로 가게가 많이 생겨서 여행하는 동안에도 어딜가나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곳에 있든 파블로 가게 앞을 지나가면서 보는 광경은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는 것인데, 그걸 보면서 '이게 그렇게도 맛있나'하는 생각을 했었다. 오래전(거의 10년전쯤)에 여행하면서 한번 먹어본 것 같은데 확실히 기억도 나지 않고 그 맛도 기억에 없었다. 그래서 어제는 아는분에게 가기전에 당이 떨어진 나에게 힘을 넣어주기 위해 우리는 파블로로 들어갔다. 역시나 이곳도 줄을 서있기는 마찬가지. 어제 갔던 곳은 도톤보리에 있는 가게였기에 더없이 사람이 많았다... [일본여행, 오사카여행]텐진마츠리를 놓친 사람들을 위해, 스미요시 마츠리! 일본 3대 마츠리 중 오사카 텐진마츠리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행해진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시기에 마츠리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마츠리를 소개하려한다. 사실 여기 저기서 소소한 동네 마츠리들이 벌어진다. 그래서 집에서 빨래를 널고 있을 때면 베란다 넘어로 큰 북소리를 둥둥 울리며 행렬을 하고 있는 모습을 간혹 보기도 했다. 일본의 마츠리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고 이 시기에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텐진마츠리까지는 아니지만, 소소한 마츠리라도 구경을 해보는 것도 일본 여행의 추억 중 또 하나의 추억거리로 기억 될 것 같다. 이전에 오사카에 있는 스미요시신사에 갔을 때 이 포스터를 발견하게 되었다. 으리으리한 마츠리는 아닐지라도 다름 괜찮은 마츠리 구경이 될 것 .. [일본여행, 오사카여행]우연히 찾은 맛집_일본 가정식 식당 몸이 찌뿌둥하던 터 우리집에서는 좀 멀리 떨어져 있는 온천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우리는 오늘 늦게까지 잠을 자고 일어나서 밥도 먹지 않고 나온 터라 가는 길에 허기를 조금 느끼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카레가게를 들러 밥을 먹을까 하다가, 지난밤 저녁에 양껏 들이킨 야키니꾸 덕택에 고기는 1도 안 땡기고, 말은 안했지만 둘다 본능적으로 가벼운 음식을 좀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러던 찰나, 한창 자전거에 발길질하며 가고 있었는데, 우연히 눈에 띈 일본 가정식 식당. 식당 밖 간판도 체인점 가게에서 느낄 수 없는 일본 식당의 느낌이 풍겨 나왔고 그곳으로 향해 문을 열고 들어갔다. 가게 입구의 디스플레이마저 맘에 들었다. 가게이름은 '우라야' 밖에서도 볼 수 있는 간단 메뉴판. 식당 안. 일본.. [일본여행, 오사카여행]일본 3대 마츠리, 오사카 텐진마츠리에 가다.+텐진마츠리 일정. 일본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마츠리, 축제인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3대 마츠리는 도쿄 칸다마츠리, 오사카 텐진마츠리, 교토 기온마츠리이다. 교토 기온마츠리는 17일에 그 행사가 열렸고 많은 인파들이 교토에 몰렸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보았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오사카 텐진마츠리. 나도 텐진마츠리를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처음으로 가는 것인데 조금 설레인다. 7월 23일(전야제)부터 25일까지 연일 이루어진 행사로 마지막날 25일에 성대한 하나비(불꽃놀이)로 텐진마츠리는 막을 거둔다. 워낙 유명한 마츠리이기 때문에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 외국에서 이 마츠리를 보려고 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한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오기때문에 사실 조금 걱정이 된다. 깔려죽지나.. [일본여행,오사카여행]조용하고 한적한 오사카의 신사 여행_스미요시 신사 무더운 여름날에 뚜벅이로 여행하는 것이 쉽지 만은 않은 일이다. 거기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사람들의 열기로 뜨거운 열이 바짝 더 달아올라 금방 지치기 쉽상이다. 여행이라 하여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기 보다는 때로는 중심가보다는 살짝 벗어난 곳으로 가서 더운 열기를 가라앉히고 공기 좋고 한적한 곳의 여행을 해도 괜찮을 법하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 줄 곳은 오사카에서 멀지 않지만 공기 좋고 한적하고 조용하게 머리를 식히고 올 수 있는 곳, 스미요시 신사를 소개하려 한다. 스미요시 신사 앞에 딱 내리면 기다란 나무들이 무성히 우거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묘한 기운이 퍼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오사카 중심부에서 살짝 벗어나서 그런지 동네 분위기 자체가 시골스러운 느낌이 드는게 정감이 간.. [일본여행,오사카여행]호로요이 여름기간 한정판. 호로요이 여름 시즌이 왔다! 일본에 왔으면 편의점에서 호로요이 하나쯤은 사먹어 봐야지! 마셔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한번 먹어보고 가면 그 맛이 얼마나 아쉬운지.. 다시 생각이 나지 않을 수가 없다. 호로요이 맛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모모, 복숭아맛은 어디에서나 가장 많이 팔리고 가장 좋아하는 맛일 것이다. 나 또한 복숭아를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 이곳에 왔으니 호로요이를 만나는 건 당연지사! 그런데 이번에 여름 기간 한정메뉴로 파인애플맛과 살구맛이 나왔다. 와. 기대. 작년에는 배맛이 나왔는데 진짜 진짜 진짜 호로요이 배맛은 잊을 수가 없다. 엄청나게 맛있었는데 여름기간 한정 메뉴이다 보니 다시 보지 못했다. 지난 해 왔을 때 호로요이 배맛도 엄청 먹었었는데 안나오니 아쉽다. 산토리 회사에 클레임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일본인. 오늘은 일본인분을 일대일로 만나게 되었다. 남자친구가 아는 분인데 거의 어머니같이 잘해주시는 분이라고 소개를 시켜주었다. 그분과 통화는 몇번 해보았지만, 실제로 보는 것은 오사카에 처음 온날. 그날 처음으로 얼굴을 보고 인사를 하게 되었다. 처음 만난날은 다같이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하지만, 그 분은 내가 일본어를 아는 것보다 더 많이 한국어를 알고 계셔서 한국말을 섞어서 이야기하니 다행히도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사실 만나기 전부터, 나는 이 일본인분께 신세를 지기도 했다. 미국에 있을 때 한창 속이 안 좋아서 엄청 고생했을 때 이분이 간호사라서 직접 약도 보내주시고 이것저것 선물도 함께 보내주셔서 뵙기도 전에 받기만 했었다. 그리고 받은 거에 비하면 약소하..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