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놀이터 (132) 썸네일형 리스트형 핸드메이드 생고사리 말리기 (feat. 어렵지 않아요~) 생고사리 말리기! 어렵지 않아요~ 잘 말려서 맛있는 고사리나물 만들어 먹어요~ 과정은 전혀 어렵지 않지만, 말리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요~ 그래도 쉽게 따라하실 수 있으니 생고사리를 뜯어오거나 지인분들에게 받을 기회가 생기시면 직접 말려서 드셔보세요. 핸드메이드이자, 완전한 웰빙일뿐 아니라 이것이 바로 유기농 채소 아니겠어요~ ^^ 그럼, 시작해볼게요~ 생고사리 말리기 준비물 생고사리, 채반 생고사리 말리기 준비물은 아주아주 간단하답니다~ 생고사리와 채반이 필요한데요. 나중에 고사리를 말릴 때 채반이 필요해요. 채반이 없으신 분들은 돗자리나 신문지에 넓게 깔아서 말리셔도 되요~ 생고사리 말리기 생고사리를 말리기 위해서는 먼저 뜯어온 고사리를 데쳐줄 거에요. 산에서 막 뜯어온 고사리라면 사실 잡초랑도 막 섞.. 고소한 누룽지과자로 중식 누룽지탕 만드는 법(feat.안주레시피,소주&고량주) 고소한 누룽지과자로 중식 누룽지탕 만드는 법(feat. 안주레시피, 소주&고량주) 시중에 마트를 가면 누룽지를 바삭하게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거 한번씩들 보신 적 있죠? 고소하고 바삭해 보이는 그 누룽지과자를 그냥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너무 딱딱하니깐 따뜻한 물 부어놓고 조금만 기다리면 숭늉이 되니깐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데요. 그 누룽지과자로 중식 누룽지탕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오늘은 재료가 조금 여러가지 필요한데, 없어도 되는 것도 있고 꼭 필요한 것도 있으니 확인해보시고 시작해보면 좋을 겉 같아요! 그럼, 먼저 누룽지탕 재료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중식 누룽지탕 재료 치킨스톡, 새우, 달걀, 청경채, 버섯, 전분물 치킨스톡 2큰술 (물 1리터) 새우 (먹을 만큼) 달걀 3개 (흰자만 사.. 좋은 봄날 다 간다~ 마지막으로 냉이무침 해먹자!(feat. 냉이된장국) 좋은 봄날 다 간다~ 마지막으로 냉이무침 해먹자! (feat.냉이된장국)좋은 봄날이 이제 다 끝나가는 기분이 드네요~ 이번 봄은 아무것도 해보지도 못하고, 마냥 지켜만 보다가 떠나보내는 느낌이 들어서 뭔가 더욱 아쉬운 느낌이 더욱더 드는데요. 그 아쉬운 마음 붙잡으며, 봄날의 마지막의 여운을 봄나물로 마무으리~~하여 봅시다!!^^이전 포스팅에서는 봄나물로 달래간장을 만들어 본 적이 있어요~▶▷▶ 백종원 레시피 그대로, 달래간장 만드는 법(feat.간단레시피) 이번에는, 냉이무침을 만들어 볼려구 합니다. 냉이를 한봉 사서 한봉그대로 다 무침해드시면 되는데요. 저는 1/3은 된장국에 넣어줬어요. 2/3정도 남겨놓고 무침으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레시피보다는 적은 양으로 양념을 해줬어요. 대신, 레시피에는.. 달고나 커피 그나마 쉽게 만드는 방법(feat. 커피믹스/G7/카누) 달고나 커피 그나마 쉽게 만드는 방법!! 요새 너무너무 유행하고 있는 400번 저어 만드는 달고나 커피! 다들 한번씩 만들어 보셨나요? 한번 만들어서 먹어 보면 그 맛을 잊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저도 한번 맹글어 먹고는 완전 반했어요! 그냥 섞어 먹는 거랑 뭐 다를게 있나~ 싶지만, 먹어보기 전에는 그 맛을 절~~대! 알지 못하는 법!그럼, 남들도 다 만들어 먹는다는 그 달고나 커피, 우리도 먹어보자구요! ^^ 일단, 한번 만들어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하셨으면 제일 먼저 할일은 마음을 굳게 먹는 거에요. ㅎㅎ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그 정도로 팔이 아플 각오는 어느 정도 해야된다는 의미입니다. ㅠㅠ 쉽게 만드는 방법 알려준다더니.. 이게 뭐야!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그나마 쉽게 만들 수 있는 방.. 나무를 위하여_신경림 나무를 위하여_신경림 어둠이 오는 것이 왜 두렵지 않으랴 불어닥치는 비바람이 왜 무섭지 않으랴 잎들 더러 썩고 떨어지는 어둠 속에서 가지들 휘고 꺾이는 비바람 속에서 보인다 꼭 잡은 너희들 작은 손들이 손을 타고 흐르는 숨죽인 흐느낌이 어둠과 비바람까지도 삭여서 더 단단히 뿌리와 몸통을 키운다면 너희 왜 모르랴 밝는 날 어깨와 가슴에 더 많은 꽃과 열매를 달게 되리라는 걸 산바람 바닷바람보다도 짓궂은 이웃들의 비웃음과 발길질이 더 아프고 서러워 산비알과 바위너설에서 목 움추린 나무들아 다시 고개 들고 절로 터져나올 잎과 꽃으로 숲과 들판에 떼지어 설 나무들 백목련 진다_김선우 백목련 진다_김선우 이상하다, 계곡을 몰아쳐오는 눈보라 저 눈꽃떼를 어디서 만났던가 꽃으로 오기 전 네가 눈보라였다면 나는 무엇이었나 청명한 봄 한나절 돌연 단전 밑이 서늘해지고 내장을 따라 들어선 계곡에 꽃, 잎새도 없이 만개한 적멸보궁 얼음 녹아 아지랑이 흐르는데 왜 너는 그토록 서늘한 미소로 흔들리는지 네가 웃는 자리마다 조금씩 금이 가며 계곡의 뿌리가 시큰하다 독은 독으로 멸한다는데 동토를 녹인 건 열망의 독이었나 거꾸로 흐르는 눈보라의 꿈 사월 아침마다 목련꽃 져버릴까 두려웠더니 제 살 으깨며 번지는 석양 아래 눈보라여, 너는 자결을 준비했구나 뒤란에 나부끼던 무명 타래같이 새벽부터 곱게 몸단장 끝냈구나 꽃으로 오기 전 너는 무엇이었나 거꾸로 선 폭포였나 진흙창 뒹굴던 놋반지였나 내 독은 아직 .. 봄꽃나무 한 그루_심재휘 봄꽃나무 한 그루_심재휘 봄꽃나무는 어쩔 수 없이 나뭇가지 하나로 봄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 꽃이 한 나무에 내리기 위해 준비한 그 오랜 시간도 바람 부는 아침의 어느 가지 위에 놓이고 나면 결국 꽃 한 송이의 무게로 흔들릴 뿐 꽃핀 가지는 또 새 가지를 내어 조금씩 가늘어지는 운명의 날들을 선택한다 그래서 해마다 봄에 관한 나의 고백은 꽃을 입에 문 작은 새처럼 꽃가지에서 빈 가지로 옮겨 앉고 싶을 때가 많았다는 것인데 삶이 시시해진 어느 봄날 만개한 봄꽃나무 밑을 지나다가 나는 꽃들을 거느린 가지들의 그늘에 잠시 누워 활짝 핀 꽃나무의 풍경 하나를 보고 싶어진 것이다 조금씩 다른 표정으로 피는 꽃들이 가지마다 저대로 살아가는 한 나무를 봄꽃나무에 대한 그대의 기억이 단지 그대가 손 내밀어 잡았던 바로.. 입동_박형진 입동_박형진 가고 오는 것이 사람뿐만은 아닌가울 안 감나무 가지에는 붉은 감만 남고새벽 뜰 앞에 나서면 어느새 기러기 하늘 높이 난다추워지리란 예보를 들으니 더욱 쓸쓸해진다하루 종일 오락가락하는 비구름 아래어느 핸 해마다 그러지 않으랴마는걱정 따윈 다 저 바다에 묻어나 둘까거둘 것도 없는 밭에 와 빈 지게를 벗고하늘로 담배연기를 뽑아올린다고구마순 한짐 콩깍지 한짐 져다 놓고소막 비닐을 댄다여름 내내 쳤던 모기장을 걷고남루한 생활 아픈 마음에나처럼여기저기 비닐조각을 덮대고 나니무쪽도 바로 못 베어먹는다는뼘만한 가을해 한나절이 또 가고 기다렸다는 듯 저녁 들어 비바람이 몰아친다소와 함께 소막에 있노라니 날은 어두워져올 겨울 아무 마련 없는 사람의 가슴도 어언간 따땃해진다. 이전 1 2 3 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