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아무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_백영옥
집으로 가는 사륜마차 위에서 바라본 마을의 흘깅 왜 붉은지 묻는 질문에 매튜가 '글쎄다'라고 말하자 앤이 매튜에게 이렇게 말한다.
"앞으로 알아낼 것이 많다는 건 참 좋은 일 같아요! 만약 이것저것 다 알고 있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그럼 상상할 일도 없잖아요!"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에 나온 글을 발췌했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일이 우리에게 닥쳐올지 모르기에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한다. 나 또한 일을 곧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하지만 막상 두렵고 겁도 난다. 그렇지만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대로 이것저것 다 알고 있다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이지만, 그 세상을 겪어보지 않았고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기에 우리는 또 희망을 갖고 기회를 갖고 버텨가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 또한 한치 앞도 못보는 내 미래지만, 새로운 길을 가려고 맘 먹었으니 고단한 하루가 될지언정 생각지 못한 재미와 희망이 함께 다가오길 바래보며 힘을 얻는다.
고단하고 피곤한 하루를 보낸 분들에게도 이 글이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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