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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애의 일기

드디어 대통령 선거날.. 장미대선. 투표결과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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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선거날이 왔다.


 장미대선. 


박근혜 대통령이 자리에서 떠나고. 몇주간의 박찬 대선 후보들의 경쟁 속에서 이제 그 결과를 볼 때구나. 

나도 한국에 있었더라면 오늘 아침일찍 서둘러서 대선 후보 중에 한명에게 도장을 꽝 찍으러 갔을텐데.

 

멀리 타국에 있지만, 한국 소식은 항상 궁금하다. 내가 미국에 있는 동안에도 경주에 큰 지진이 와서 우리 가족들이 걱정스러웠던 적도 있었다. 그때는 자다깨서 연락이 되지 않아 무척이나 놀랐었다.


또, 한국의 큰 이슈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 작년 말부터 끊임없이 뉴스에서 나오고, 전 세계에 그 이슈는 퍼져갔었던 시간들이였다. 어느날 약국에 갔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약국 아저씨가 "너희 나라 대통령 미쳤구나"하는데.. 순간 얼굴이 발개졌었던 적이 있었다. 부끄럽고 민망했었던..순간.



 

이제 다시 새로운 대통령이 내일되면 발표가 된다. 어떤 이들에게는 많이 기다렸던 순간일 수도 있고, 어떤 이들에게는 아쉬운 날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제발 이번에는 진심으로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국민의 소리를 한번에 모으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고, 그런일은 어쩌면 일어날 수 없을 것 이다. 그렇지만, 지금처럼 나라자체가 어지럽고, 힘들고, 하루하루를 눈물에 사는 사람들이 많고 취업에 허덕이고, 직장이 있어 일을 하러 나가도 마음 편치 않은 사람들이 많고, 돈이 없어 생리대 하나 사지 못하는 그런 나라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내가 지금 있는 이 곳, 미국은 참 운이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미국은 나라가 힘들 때 그때마다 참 괜찮은 대통령들이 뽑혔던 것 같다. 그 대통령들 덕분에 과거에 그 힘든 시기를 잘 버티고 이겨내서 지금의 강대국인 이 나라가 세워졌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우리나라도 자기 주머니만 채우고 자기배만 채우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국민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지도자가 나오면 좋겠다고 바래본다. 



이제, 투표 결과의 기다림만이 남았네. 

기다림.

기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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