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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일본여행,오사카여행]오사카 맛집_쿠로몬시장(구로몬시장)

by 사월愛.꿀하루 2017.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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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 중 한 곳인 쿠로몬 시장(또는 구로몬 시장이라고 읽기도 한다)에 왔다. 지난번에 왔을 때에도 꽤 많은 관광객들이 왔었는데 오늘도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곳을 통과해서 덴덴타운에 가서 식사를 해결하고 근처 상점을 둘러볼 계획이였다. 


쿠로몬 시장(구로몬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두부가게로 갔다. 그곳엔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두유를 팔고 있었다. 지난번에는 그냥 지나치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한잔 사먹어 보기로 하였다. 사실 쿠로몬시장(구로몬시장)은 해산물 가게들이 많은데 종종 과일 가게도 있고, 두부를 파는 가게도 있더라. 


허름해 보이지만, 그게 매력인 가게. 

계산해 주시는 아주머니. 인상이 참 좋으시다. 

바로 마실 수 있게 컵에 담아 팔았다. 한잔당 100엔. 

사 가지고 가려면 통에 담아주기도 한다. 

그런데 가격은 얼마인지 잘 모르겠다;;


진한 두유 한잔. 슈퍼에서 사먹던 그런 두유가 아니라 진정한 두유다. 

고소하고 진한 맛. 단맛은 없다. 

그저 몸에 좋은 맛. ㅎ

길게 뻗은 길에 관광객들이 꽤 있었다. 

양말 가게 앞에 로보트. 엄청 디텔한 손관절과 움직임에 놀랐다. 각국의 언어로 말도 한다.ㅎㅎ

해산물 시장 다운 디스플레이.


저기 게 다리 하나가 3,000엔!! 

너무 비싸다!!!!!

메론과 비슷한 크기의 미니수박. 귀엽네.

복어다. 복어 ㅎ

일본스럽다. 


복어회 한 사라에 2000엔. 너무 비싼거 아니야??

또 다른 두부 가게. 여기도 두유를 판다.

성게도 파는데, 사이즈가 다른가보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네.

우아. 굴 사이즈가 장난아니네. 이것도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여기 앞에는 왜이리 사람들이 많은가 했더니, 성게와 굴 해체쇼를 하나보다. 

굴이야 할 건 없는데 성게는 반으로 갈라 안에 내장을 다 발라주고 먹기 편하게 해준다. 

그것을 직접 보여줘서인지 다른 가게보다 여기에 사람들이 대기표를 받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엔 굴. 껍데기가 큰 만큼 굴도 크다. 


쿠로몬 인포메이션 센터

여기서 잠시 쉬었다 가도 좋고, 캐리어 짐을 맡겨주는 서비스까지 있나보다.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정보인 듯. 호텔에서 체크아웃은  했고 시간이 애매하게 남는다거나 체크인하기에는 시간이 여유롭다면 쿠로몬 시장을 잠깐 들려 이곳에 짐을 맡기고 구경하는 것 또한 좋을 것 같다. 


카레를 몇인분씩 나눠 담아 파는 곳도 있다.

쿠로몬 시장의 디스플레이. 


나도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는 시장가는 걸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이곳도 관광객들이 참 많이 와있었다. 관광객들에게는 구경하기 좋은 곳이겠지만, 이곳에 사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곳이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가 많아진 관광객들로 인해 상인들이 급격히 가격을 올려 인근 주민들에게는 장을 보기엔 너무 비싼 곳이 되어버려 원성 아닌 원성이 나오는가보다. 내가 이 곳에 산다고 해도 그 맘은 이해할 것 같다. 턱없이 올라간 가격 땜에 100엔주고 사던 것을 200, 300엔 주고 사야한다면 어느 누가 좋은 기분으로 장을 볼 수 있겠나. 위에 사진에도 볼 수 있었지만, 게 다리 하나가 3,000엔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3만원정도. 관광객들이야 관광을 왔으니 한번 쯤 사먹을수도 있겠다 싶지만, 여기 사는 주민의 입장으로서 보면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것이 전혀 달가운 일이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위치 & 영업시간

영업시간 : 9:00 am ~ 6:00 pm


웹사이트 : http://www.kuromon.com 


위치 : 〒542-0073 Osaka Prefecture, Osaka, Chuo Ward, Nipponbashi, 2 Chome−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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