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맛집]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보양식 식당, 삼계탕 한그릇! 감나무집에서~

고급스러우면서도 내 몸도 고급지게 채워줄 수 있는 보양식, 삼계탕 한사발하러 감나무집으로 가다!

초복 때 갔더니 예약손님과 그냥 오신 손님들로 식당이 가득 가득 차서 헛걸음만하고 돌아온 그곳으로 다시 재도전! 

보양식인 삼계탕으로 워낙 유명한 식당이라서 그런지, 복날에 가니 이미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래서 복날은 아니지만, 더운 여름날 몸보신하러 다시 감나무집을 찾게 되었다. 

혹시나 해서, 예약도 했지만 점심시간도 살짝 빗겨나간 터라 굳이 예약까지는 하지 않아도 됐을 듯!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유명인사들도 다녀간 모양이다. 

김부겸 장관도 오셨다가고.. ㅎㅎ

카운터 근처에 각종 상패들이 보이긴 하는데, 

사실 자세히 보진 않았다. 

그옆에는 아마도 해신탕을 위한 재료들이 수족관속에 담겨져 있지 않을까,

각각 구분되어진 홀로 이루어져 있는데, 

홀마다 이름이 정해져 있었다. 

우리는 금강산으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글귀가 갑자기 떠오르는 이유는 뭐지. ㅎ

이 곳 식당의 분위기는 고급스럽기도 하고,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단체 모임으로도 많이 이용되어지고 있는 듯 하다. 

밑반찬으로 나온 음식들. 

고추, 깻잎, 깍두기, 양파절임, 마늘장아찌

밑반찬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그리고, 인삼주는 써비스! 

한잔 드링킹 해볼까~ 

뜨끈한 삼계탕이 나왔다. 

자리에 놓아준 뒤에도 삼계탕 국물은 아직도 보글보글 끓고 있었다. 

구수한 향과 더불어, 삼의 진한 향기가 함께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닭을 얼마나 푹 고았을까, 뽀얀 국물에도 영양이 듬뿍듬뿍 녹아져 있을 듯 하다. 

후루룩 하고 싶지만, 너무 뜨거워서, 조금만 있다가.. 

일단은 닭을 갈라보자! 

닭 뱃속에는 찹쌀이 들어가 있겠지.

쫀득쫀득한 찹쌀도 얼른 먹어 보고 싶다. ㅎ

큰 삼하나가 함께 나온다. 

푹 고아진 닭은 해체하기도 참 쉽다. 

그냥 슥슥~ 발라지니 먹기도 참 좋고, 

일단은 소금 양념 뿌리기 전에 국물 한 숟가락 떠서 먹어보았다. 

이 곳, 감나무집에서는 그냥 생수가 아닌 알칼리수를 쓴다는데, 다른 맛이 날까? 

흠......................................

이야~~~~! 

구수하고, 고소하고~ 

한 그릇 먹고 나면 땀은 뽈뽈 나겠지만, 영양 가득 몸보신 제대로 할 것 같은 국물 맛이다! 

소금 넣기 전에 그냥 한숟갈 먼저 떠먹어 보시라! 

뼈에 붙어 있는 살들도 후루룩 한번 훑으면 

쓱~ 발라지니, 

어른들,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또 찹쌀과 국물을 쓱쓱 비벼서 먹으니, 

잣가루인지? 들깨가루인지? 

잘 모르겠지만.. 고~~~소한 맛이 풍겨져 나온다. 

그리고 삼산의 맛과 냄새가 여기저기서 퍼져 나온다. 

여기서, 서비스로 준 인삼주 한잔과 함께! 

닭다리 하나를 잡고 후루룩~~~ 한입에 끝! 

가족들과 함께 더운 여름날, 이열치열! 

더위는 더위로 날려버리고, 

영양 가득! 몸보신 하자!

감나무집, 영업시간 및 위치 

영업시간  평일 10:00 - 22:00 연중무휴

전화번호  053-756-7755

단체석, 주차, 예약, 남/녀 화장실 구분

위치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80길 24 (지번) 범어2동 48-1

감나무집 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