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게 생각나는 날엔, 성서계대에 위치한 닭갈비 가게!
언니와 점심을 먹기로 약속한 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언니가 정한 곳으로 가기로 했다. 이날은 비가 조금씩 똑똑 떨어지기도 했고, 왠지 매콤한게 생각나는 날이기도 했는데, 내 입맛을 딱 사로잡을 만한 닭갈비 집으로 오게 되었다.
조금 일찍 점심을 먹으러 나간터라 가게에는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았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까지만 해도...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겠거니 했는데, 점심시간이 되자 학생들이 우르르르~~ 아무래도 학교 앞이다 보니 학생들이 많았다.
어쨌든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가게가 한산했기에 우리가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착석!
입구에서 들어오면 테이블이 쫙 펼쳐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 중에서 앉고 싶은 곳으로 가서 앉기!
식당안은 환하고 탁 트여진 느낌이 들어 공간이 더 넓어 보였다.
그럼, 자, 이제 주변 감상은 주문후에 이어서 하도록 하고,
우리는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주문을 했다.
닭갈비 집에 왔으니,
닭갈비를 당연히 주문해야겠지!
그리고 사리는 역시,
치즈지!
모짜렐라 치즈 추가!
닭갈비 2인분에, 모짜렐라 치즈 주문까지.
그후에 이어진 식당 안 구경~
입구에서 들어오면 발견할 수 있는 셀프바.
셀프바에는 야채들이 놓여져 있어
원하는 양만큼 떠와서 먹을 수 있다.
상추쌈과 채썰어 놓은 양배추와 드레싱
쌈무와 쌈장
처음부터 무리하게 양을 퍼가는 것은 욕심!
적당양 덜어가서 먹고, 필요한 만큼 또 덜어가는 것이
식당 매너가 아닐까!
테이블마다 철판을 올려서 볶아 먹을 수 있는 가스레인지가 설치되어 있고,
벽에는 길게 늘어진 쇼파로 앉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닭갈비 먹기 전!
안전수칙을 먼저 보자!
불 켤때 화구를 바라보지 마세요!
안전수칙까지 읽고 나니,
이제 우리가 주문한 닭갈비가 나왔다.
짜잔!
추가한 모짜렐라 치즈가 중간을 가로질러 놓았다.
모세가 바다를 가르는 듯한.
ㅎㅎㅎㅎㅎㅎ
닭갈비는 이미 조리가 다 되서 나온 것이라
그냥 먹어도 된다는~~
가져다주면 바로 먹기 시작하면 된다.
이제 막 나온터라 치즈도 지글지글 녹고 있다.
얼른 함께 입안으로 넣고 싶다아~~
아, 저 치즈 어쩌란 말이징.
너무 맛있어 보이는뎅!
주문할 때 닭가비의 매운 맛 정도를 정할 수 있는데,
우리는 "매콤한 맛"으로 주문을 했다.
자자. 치즈를 한번 떠볼까.
늘어나는 치즈..
와우... ㅎㅎ
녹아내린다~
내 마음도 녹아내릴 지경~
내 입도 녹아내릴~
자, 이제 매콤한 닭갈비와
녹아내리는 치즈와 한몸이 되어
나의 입에 담아보자~
이야~
꽤나 많이 늘어나는 치즈~
양배추와 닭갈비를 치즈에 돌돌 말아서~
처음에는 매콤한지 잘 모르겠는데,
먹다보니 매콤한 맛이 올라온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이라면
처음부터 순한맛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매운 음식을 즐겨먹는 사람이거나
어느 정도 매콤한 게 땡긴다 하는 날에는
딱인 듯 하다.
맛도 있고,
가격도 그리 비싼편은 아닌 듯 하다.
아무래도 학생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보니
그리 가격이 비싸진 않고,
맛도 괜찮다~
참고로, 치즈를 먹을 때는 화구에 불을 조금 켜서 먹는 것이 좋은 듯 하다.
식으면 치즈가 굳어서 함께 먹는 재미가 없으니,
팬이 식어서 치즈가 굳는 듯 하면,
안전 수칙을 지키고(화구를 쳐다보지 않도록)
불을 살짝 켜서 먹는 것이 좋다.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매콤한 맛도 더 맛있게 느껴지고,
점심 메뉴치고 배부르게 엄청 잘 먹은 느낌이다.
배가 불러서 밥을 먹지는 못했지만,
다음에는 볶음밥도 함께 먹어 보고 싶다.
성서계대 맛집, 장인닭갈비
매콤한 게 땡기는 날에는 이곳으로 추천!
장인닭갈비 영업시간 및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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