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대 맛집]성서 계대 맛집, 이태리 식당 세븐테이블

성서 계대 맛집, 또한 파스타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세븐테이블에 갔다. 대학교 근처라 역시 맛집은 많지만 그중에서 이태리 식당인 세븐테이블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조금 일찍 온 덕에 앉고 싶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빨간색 간판과 빨간색으로 칠해진 벽면이 눈에 먼저 들어왔다. 아마 빨간색으로 고객의 시선을 사로 잡고자 했던 생각이 아니였을까. 

우리는 자리에 앉고 메뉴를 보고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했다. 파스타가 가장 맛있다고 하니 파스타 하나와 목살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한번 구경해볼까? 

밖에서 보이는 세븐테이블의 간판. 

파스타 맛집이라고 한다. 

세븐테이블이라고 나름 귀여운 글씨체로 선전하고 있다. 

다시 가게 안으로 들어와서 보면 한쪽 벽면이 이렇게 붉은 색으로 칠해져 있다. 

그리고 한쪽에는 'Seven7table' 글자가 붙여져 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시선을 끄는 부분이 이 붉은 벽면인 듯하다. 

세븐테이블의 메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잠시 지나치듯 봤겠지만, 이곳은 이태리 식당이다. 그러니 이태리 음식이 팔겠지? 

그 메뉴는 파스타, 리조또, 필라프, 목살 스테이크, 여러종류의 피자 등 우리가 생각하는 왠만한 이태리 음식은 다 있다. 

아쉽게도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했다. 너무 배고파서 잊었던 것일까. 

그럼, 이제 세븐테이블 음식의 맛을 보자.

 우리는 파스타 중 까르보나라와 목살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제일 먼저 까르보나라가 등장했다. 

보슬보슬 파슬리까지 뿌려주었다. 

면은 딱 봐도 퍼지지 않고 탱글탱글하게 보인다. 

역시 맛을 봐도 그 느낌 그대로다. 

세븐테이블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파스타 중 까르보나라의 맛은, 

그렇게 느끼지 않으면서 버섯이나 베이컨들이 들어 있어 씹는 식감도 괜찮았다. 

그리고 면 삶은 정도도 아주 좋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파스타를 가장 자신있게 꼽았는데 

다른 음식점에서 먹은 것과 큰 차이는 못 느꼈다. 

그리고, 소스에 깊은 맛은 크게 없었다.  

그럼, 다음으로 목살 스테이크가 도착했다. 

큰 플레이트에 샐러드와 스테이크, 그리고 구운 파인애플까지. 

내가 좋아하는 집합체이다.

야채, 고기, 구운 파인애플. ㅎㅎ

목살의 구운 정도는 씹기가 불편하지 않은 정도로 야들야들하니 좋았다. 

그리고, 그 위에 얹어준 양파채도 좋았다. 고기의 느끼함을 조금 잡아주는 듯 했다. 

또,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이 구운 파인애플이였다. 

한번 살짝 구워 나온 파인애플은 상콤함이 배가 더는 듯 했고, 

그 덕분에 고기와 소스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었던 것 같다. 

그리고, 샐러드의 양이 많아서 참 좋았다. 

고기도 사랑하지만, 야채도 사랑해. 

식사 후, 음식에 대한 나의 생각은?

우리가 주문했던 두가지 음식 모두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조금씩 아쉬움은 있었다. 하지만, 학생들이 한끼 먹고 가기에 괜찮은 음식인 것 같다. 대학교 근처에 있는 맛집이다 보니 가격과 음식의 질을 잘 맞추어야 손님들이 올텐데, 세븐테이블은 학생들이 찾아와서 점심이나, 저녁으로 먹기에 괜찮은 이태리 식당인 듯 하다. 

그런데 그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빵이다. 빵을 살짝 구워서 주는데 그 빵을 파스타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다. 아니 파스타 소스에 찍어먹지 않고 그냥 그대로 먹어도 맛이 좋았다. 살짝 구워 나온 덕에 약간의 온기가 있어 속은 보들보들했고 겉은 약간 바삭한 상태였다. 

처음 받았던 빵을 먹고 다시 리필을 했다. 직원분이 참 친절하게 다시 한번더 가져다 주셨다.

 주메뉴의 음식도 나쁘지 않았지만, 생각지 못했던 에피타이저인 빵이 맛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성서 계대 맛집인 이태리 식당 세븐테이블에서 이날 식사 한끼도 잘 마쳤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만큼 또 행복한 것도 없는 것 같다. 

매일이 소소한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래본다. 

위치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 11:00 ~ 22:00

위치 대구 달서구 서당로3길 52 1층 (우)42614 (지번)신당동 18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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