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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놀이터/달콤한 식탁

이것저것 넣고 쓱쓱 볶아 먹는 김치볶음밥 (feat. 참치, 스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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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치볶음밥입니다. 

이름 자체에서도 우리가 흔히 많이 해먹는 음식이라는 걸 잘 아실테죠? 


사실 김치볶음밥이라 하면 김치 하나만 있어도 쓱쓱 볶아서 참기름 살짝 넣고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남은 음식들을 같이 처리해야하니, 지난 번에 썼던 참치와 스팸을 넣어서 만들어 볼겁니다. 

참치와 스팸은 깡통에 든거라 한번 따서 남은 재료는 다른 통에 담아두셔야 되는거 아시죠? 

조그마한 락앤락 통이나 뚜껑이 있는 통에 넣어서 다시 담아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래야 다시 먹을 때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으니깐요.  

우리 몸은 소중하자나요. ㅎ


오늘의 재료를 소개하겠습니다.


재료 : 김치, 참치 남은 것 조금, 스팸 남은 것 조금, 설탕, 식용유 약간, 계란 


한국은 계란이 많이 비싸서 하나 먹기도 아까울 수 있지만, 김치볶음밥에 계란이 없으면... 먼가 좀 섭섭한느낌(?)이 들것 같아 넣어 봤습니다.


그리고 치즈를 같이 넣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은데, 오늘은 넣지 않았습니다. 

혹시 치즈 가지고 계시다면, 마지막에 치즈 뿌려서 같이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요리의 과정은 참 간단합니다. 


1, 먼저, 스팸을 먹기 좋게 썰어 놓습니다. 

2. 김치가 조금 커서 볶기 좋고, 먹기 좋게 잘게 썰었습니다. 

3.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팬이 달궈지면 김치를 넣고 볶습니다. 

4. 김치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스팸과 참치를 넣어 같이 볶습니다. 

5. 밥을 같이 넣고 볶아 줍니다. 

6. 설탕을 한 스푼 뿌려주고 다시 볶아 줍니다. 

7. 김치볶음밥을 한쪽으로 모아두고, 그옆에다 계란을 깨서 조금 익었다 싶었을 때 볶음밥과 다시 볶습니다.

8. 다 볶아진 밥은 접시에 담고 참기를 위에 살짝 뿌려줍니다. 

그럼 끝. 



오늘도 참 간단하죠? 


김치에 신김치일수록 맛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신김치에 설탕을 넣어 주면 감칠맛이 납니다. 그래서 설탕을 한스푼 넣어 준 이유입니다. 

또, 그냥 계란후라이를 해서 드셔도 되는데, 저는 밥이 볶아진 팬에 같이 계란을 깨뜨려서 함께 볶아 줬습니다. 계란이 온 밥에 다 섞이도록 만들어서 밥이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 나도록 만들었습니다. 


양파가 있으시면 또 양파를 같이 넣어 드셔도 되고, 조금 매콤한 걸 원하시면 매운 고추를 조금 썰어서 넣고 볶아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취향대로 각자 만들어 먹기 나름인 음식이기도 하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보니 뚝딱뚝딱 만들어 한끼 해결하실 수 있겠죠? 


김치는 어디에나 함께 먹어도, 또는 단독으로 먹어도 좋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김치는 어디에 좋을까요? 


김치는 우리나라 전통발효음식으로 알라져 있고, 예전에는 모두가 집에서 다 만들어 먹었지만 이제는 마트나 시장에 가면 손쉽게 사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김치는 카로틴, 식이섬유소, 페놀성 화합물과 같은 여러가지 생리활성 물질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항산화, 항암, 고혈압 예방 등 다양한 기능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김치숙성 온도는 15도가 이상적인데, 김치가 발효되면서 13가지 정도의 유산균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분석결과 15도에서 생성되는 유산균들이 영양학적 가치가 가장 높다고 하는데요. 김치를 가장 맛있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온도는 -1.4도라고 하고, 최근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김치냉장고에서 6개월까지는 맛의 변화 없이 저장이 용이하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김치를 음양이 조화된 완전식품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성질이 서늘한 배추와 무에 열이 많은 고추가루, 파, 마늘, 생강 등을 넣어 음양을 맞추었다고 하여 음양이 조화로운 완전식품이라고 합니다. 잘 발효된 김치에는 젖산과 젖산균(유산균)이 풍부하고, 김치 1g에 젖산균 1억 마리정도가 함유되어 있어 같은 무게로 따졌을 때 요구르트보다 4배나 더 많습니다. 또한 비타민 A와 C, 칼슘, 철,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하여 몸에 좋으며 배추와 무에 들어가 있는 식이 섬유소는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좋습니다. 김치의 발표과정에서는 생기는 유산균은 소화가 잘 되게 해주고, 장을 깨끗하게 해주는 정장작용도 합니다. 또한 유산균은 김치 내 식중독균 등 유해균의 번식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김치에 포함되어 있는 식이섬유소는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어 과식을 피하게 할뿐 아니라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의 영향으로 몸의 지방을 분해, 연소를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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