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맛집]달서구 본리동 맛집, 중화요리는 "홍콩" (중국요리 전문점)

기분이 꿀꿀해져 오늘은 친언니랑 수다나 좀 떨려고 언니를 만나러 갔다. 점심을 먹지 않아서 배도 고픈터라 언니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어디를 갈까 우리는 고민하다가, 내가 짜장면이 땡긴다고 했더니 중국집으로 가기로 결정. 

그런데 이 동네에도 여러 중국집이 있는데 어디를 갈까 하다가, 언니가 데려간 곳이 바로 본리동에 있는 "홍콩"이였다. 

오랜만에 이 동네 와보는데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지, 한번도 들어와서 먹어본 적은 없었다. 울언니 덕분에 여기와서 짜장면을 먹어보네. ㅎㅎ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짜장면을 먹으려고 한 건 아니고, 고추가 들어간 쟁반짜장이 있다고 해서 그걸 먹을 생각으로 왔다. 

드뎌 도착. ㅎㅎ

배가 무척 고팠다. 

저에게 빨리 먹을 것을 주세요~ 

지나가는 길에도 눈에 훤히 볼 수 있게 "홍콩"이라는 큰 간판. 가게 앞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가게 뒤쪽에도 주차장이 따로 있었다.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에게 좋은 듯. 

간판이 참 크다. 

요기는 앞쪽에 있는 테이블, 우리도 통유리쪽에 있는 자리를 선택해서 앉았다. 안쪽에도 테이블이 더 있었지만 가까이서 보지는 못했다. 

독특한 방 입구, 중화요리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디자인 한 듯 하다. 저렇게 방이 몇개 있는데 회식할 때나 모임이 있을 때 미리 방을 예약해서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드뎌 메뉴판 등장. 

우리는 고추쟁반짜장을 주문하였다. 

마지막 장에는 음료와 주류가 적혀있었다. 

짜장면이 나오길 기다리며 셋팅. 

두둥, 고추쟁반짜장 등장.

여기 서빙해주시는 분이 짜장면을 한번 가위질 해주셨다. 

먹어보자. 배가 너무 고팠다. ㅠ

고추가 잘 안보이는 듯 하지만, 고추가 잘게 썰어져서 들어가 있었고, 오징어와 새우가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이 좋았다.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양파가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것 또한 좋았다. 고추 덕분에 조금 매콤했지만 또한 깔끔한 맛도 있었다. 

후식으로 주신 고구마맛탕과 토마토. 개인적으로 고구마 맛탕은 별로 였다. 너무 엿처럼 달았다. ㅎ

전체적인 평

주차공간이 구비되어 있어서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에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 요리는 안 먹고 쟁반짜장만 먹었지만 요리도 괜찮을 것 같았다. 쟁반짜장도 고추가 들어있어서 매콤하니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게 느껴졌고, 새우랑 해물도 들어가 있고 내가 좋아하는 양파도 듬뿍듬뿍 들어가 있어서 참 좋았다. 그러나 아이들이 먹기에 고추쟁반짜장은 매울 듯하지만 어른들은 좋아할 맛인 듯 하다. 그리고 룸이 있어서 회식을 한다거나 가족들끼리 모임이 있을 때 와서 식사를 하기에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식당은 깔끔하고 서빙하시는 분들도 유니폼을 입고 있어 뭔가 더 고급식당의 느낌이 느껴졌다. 다음번에는 요리를 먹으러 다시한번 더 오고 싶다.

위치 & 영업시간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예약가능, 배달불가, 포장가능 

위치 : 대구 달서구 와룡로 64 (본리동 359-6)

동성로 맛집, 삼덕성당 근처에 위치한 미쁜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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