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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먹을까/서울.경기맛집

[서울 맛집]문정동 맛집, 포크클럽(pork club). 기대하고 고대하던 삼겹살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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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와서 본가인 대구로 왔다. 오자마자 다음날부터 친한 동생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고, 그리고 다시 서울로. 

대구에서 짐 정리를 좀 하고 서울에 잠깐 다녀오려 했는데, 마침 한국으로 귀국한 그 주에 친한 언니의 돌잔치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돌아오자마자 거의 서울로 날아갔다. 


서울에 도착한 시간이 딱 저녁때라 저녁을 먹기로 했다. 그럼 뭘 먹을까 하다가, 나는 그동안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먹고 싶었던 고기를 먹기로 결정했다. 미국에서도 고기는 많이 먹었지만, 불판에다 지글지글 구워먹는 고기가 너무 먹고팠다. ㅎㅎ 드디어 먹는구나! 하는 희망과 설렘.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ㅎㅎㅎㅎ 


수석역 근처에 사는 아는 언니 집에서 머물기로 하여 근처에 있는 고기집으로 향했다. 흠.. 기대!

우리는 식당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그동안 나는 기다릴 수가 없었다. ㅠㅠ 얼른 주문을 하고, 고기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그 순간이 너무 고통스러웠다. 오랜만에 만난 언니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도 사실 귀에 잘 들어오지 않더라. 그 순간에 언제 고기가 익나 하는 생각이 더 컸던 것 같다. 


테이블 셋팅이 이뤄지고, 고기 불판까지 놓인 후, 고기 장전! 

고기가 지글지글 익고, 나는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김치도 올리고, 마늘도 올리고. ㅎㅎ













얼마만에 먹어보는 고기인지, 흥분하면서 먹었다. 깻잎에 파채, 구운김치, 구운 마늘, 양파까지 올리고 쌈장을 살짝 올려서 한입 먹었더니 아.... 그리워했던 맛이였다. 

고기 덩어리도 크고, 고기가 엄청 두툼해서 씹는 맛이 일품이였다. 파절임이랑 양파, 김치 등등 잔반찬을 여러번 시켰는데도 알바생이 친절히 가져다 주었다. 아. 사진을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어진다. 고기는 언제나 먹어도 진리인 듯 하다.ㅎ

소주와 함께 한 여유까지. 이 날 저녁은 정말 행복한 밤이였다. ㅎㅎ

 

이곳은 궁금하다면.. 아래 지도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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