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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놀이터/달콤한 식탁

홈메이드 절임 3종 세트! 쌈무, 무절임, 양파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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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수 있는 절임 3종 세트! 쌈무, 무절임, 양파절임


원래 위와 장이 약한편이였는데, 먼 타지에 나와 있으니 먹는게 매번 기름진 것, 고기 이런 것들 뿐이다 보니 속이 탈이 났나 봅니다. 

제산제도 먹고, 위염약도 먹었는데도 확 좋아지지 않는 기분이 듭니다. 


약을 먹으면 확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 나의 생각이 잘못 된 것일지도.. 어쨌든 약도 먹으면서 먹는 걸 좀 조심히 하고 소화 잘 되는 것으로 먹어야 겠다 하는 계기가 되어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만들어 볼 주재료가 무와 양파입니다. 일단 무는 소화 작용에 도움이 되고, 양파 또한 우리 몸에 좋은 것으로 유명한 채소들이기에 오늘은 이것을 가지고 무엇을 만들지 먼저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무는 사실상 음식으로 뭘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보통 깍두기가 제일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그리고,  고등어 조림이나, 된장찌개에도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한국인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치킨을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절임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무를 자주 먹고 싶은데 반찬으로 해서 먹거나 주로 고기를 많이 먹는 이 나라에서 고기와 함께 먹을려면 어떻게 해서 먹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직접 절임무와 쌈무를 만들어보자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것도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그럼, 첫번째 쌈무부터 만들어 보겠습니다.

  1. 채칼을 이용해 무를 잘 썰어 보관할 통에 미리 담아 둡니다. 
  2. 냄비에 물1 + 식초1 + 설탕1 + 소금(조금)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이 비율대로 각자 원하시는 양만큼 만드시면 됩니다)
  3. 채썰어 둔 무에 팔팔 끓여준 이 장을 부어줍니다.(뜨거울 때 바로 부어주어야 합니다)
  4. 뚜껑닫지 말고, 그대로 식혀둡니다. (반나절 정도는 상온 보관하고, 그 후에 뚜껑 닫고 냉장 보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혹시 먼지 들어갈까봐 걱정이시면 뜨거운 김은 빠지도록 기름종이 같은 것으로 덮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무절임입니다. 

  1. 무는 먹기 좋게 잘 썰어서 준비해 둡니다.
  2. 장의 비율은 물2 + 간장1.5 + 식초3/4 + 설탕3/4로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3. 끓인 장은 뜨거울 때 바로 썰어둔 무에 바로 부어줍니다.
  4. 뚜껑 닫지 말고, 열어둔 채 김이 빠지도록 식혀둔 상태에서 하루정도 숙성시켜 줍니다. 

* 혹시 먼지 들어갈까봐 걱정이시면 뜨거운 김은 빠지도록 기름종이 같은 것으로 덮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다음은 양파 절임 무&양파 절임 같이 섞어서도 만들어 봤습니다. 과정은 무절임과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 
전혀 어렵지 않고, 복잡하지도 않기 때문에 쉽게 직접 만들어서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의 효능 
1. 리그닌이라는 성분이 들어가 있어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위암에 효과적이고, 암을 발생시키는 성분이 몸안에 들어오면 그것을 분해해서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2. 무는 아주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를 할때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지방분해를 촉진시키는 성분이 들어가 있어 지방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3. 소화를 도와주는 탄수화물 분해효소, 단백질 분해효소, 지방 분해효소들이 들어가 있어 위 건강을 지켜줍니다. 
4. 과음을 하고 난 후에는 숙취해소에 좋고, 속쓰림에도 효과가 있어 위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하나더 말씀 드리자면 이것은 저희 할머니가 알려준 건데요. 감기에 걸려 기침을 심하게 할때는 그냥 생무를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기관지가 약해서 예전에 심하게 기침을 하니깐 할머니가 생무를 잘라서 주시면서 씹어 먹으라고 주셨어요. 아마 수분이 많아서 목에 좋은 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았어요. 
참고로, 위에 만든 장은 다시 재사용 가능하니, 다음에 또 무절임이나 양파절임 만들어 먹어야지 할때는 만들어 놓은 장을 끓여서 새로 준비해둔 무와 양파에 그대로 부어 주시면 됩니다. 약간 싱거울 수도 있으니 끓이실 때 조금씩만 양념을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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