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잠깐 다녀왔어요~ 일이 있어서 갔다가 친언니랑 같이 점심을 먹었어요~ 언니가 일하는 곳이랑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가게인데, 가게가 작지만 소소하게 이쁜가게더라구요.
가게 이름은 _ 일품당.
가게는 평창동에 위치해 있는데, 대로변에 있는 게 아니라서 눈에 확 띄진 않아요~ 작은 골목길에서 조금 더 들어와야지만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 근처에 사시는 분이거나 이곳을 아는 분들이라면 와서 점심을 먹거나 저녁을 먹거나, 또는 혼자와서 조용히 간단한 술한잔 하고 가는 곳인 것 같아요. 점심 때 가보니 근처에 서울예고가 있어서 학생들이 와서 점심을 먹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한쪽 귀퉁이에는 작은 팻말이 걸려져 있어요~ [일품당]
일품당에서 미는 문구인가봐요.
[낮밥/밤술]낮에는 밥, 밤에는 술.
그리고 여기선 살짝 피규어들이 보이지만, 가게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습은......!!
조금 이따 더 내려보시면 아시게 될거에요~ ㅎㅎㅎㅎㅎㅎ
친구들과 와서 함께 라면을 먹고 있는 서울예고 학생들.
이제 보이시죠?
들어오자마자 인테리어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이 피규어들은 일품당 사장님께서 직접 손수 다 장만하셔서 인테리어 작업을 하신거라고 하네요.
좀더 자세히 볼까요~~
저기 테이블도 사장님이 직접 다 제작하시고,
저희와 학생들이 앉았던 그쪽 테이블도 직접 다 손수 일품당 사장님께서 만드신 거래요.
테이블이 조금 독특한데, 옛날 오랜된 집에 창문을 떼어서 만드신 거라고 하네요~
위쪽에 도라에몽도 눈에 들어오고, 심슨 아저씨도 보여요~
도라에몽 ㅎㅎ 귀여워요~미니언즈도 살짝꿍 보이네요~
여긴 원피스!!
오사카 갔을 때 덴덴타운에서 많이 봤던 피규어들하고 비슷했어요.
원피스도 좋아하시나봐요~
사실 원피스는 안 좋아할 수 없는 애니메이션이기도 하죠~ ㅎㅎ
아하.. 이 못난이 인형들을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옛날에 저희 집에도 있었던 아이들이였는데, ㅎㅎ
저희집은 딸이 셋이라 어릴때 이 인형을 보면서 서로 자기가 웃는 아이라며~ 막 우겼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또다른 벽면에는 핑크팬더가 있어요.
추억의 핑크팬더 ㅎㅎ
아... 요새 애들은 핑크팬더 모르려나~
핑크팬더를 아시는 분은.......(아재??!) ㅋㅋㅋㅋㅋㅋ
유리수납장 안에는 진짜 쪼그만한 것들이 들어있었어요.
오른쪽에 놓여진 고양이들이 너무 귀여웠어요~
밀착해서 찰칵!
아~ 너무 귀엽다~~
유리수납장 옆에 걸려진 뽑기!
아~ 추억의 뽑기!
초등학교 때 문방구에서 이런 뽑기 많이 했었는데ㅋㅋㅋㅋㅋ
추억 소환 중..
그리고, 만화책이 이렇게 쫘-악-!
가게를 그렇게 구경하고, 자리에 앉아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어요~
언니는 돈부리 덮밥.
전 돈코츠라멘.
그치만... 배가 너무 고파서 사진 찍는다는 것을 깜박잊고..... ㅠㅠ
그냥 먹어버렸어요~
결국 다 먹고... 이렇게 빈그릇만.. ㅎㅎ
국물까지 다 먹어 버렸어요. ㅎ
배도 고프긴 했지만, 맛도 있었어요~
그래서 오자마자 순간삭제 당한 기분이 들었어요~ ㅋㅋㅋㅋㅋ
어찌나 훌훌 넘어갔든지.
언니가 먹은 돈부리 덮밥도 맛있었어요.
그래서 언니도 빈그릇만.. ㅎㅎ
일품당의 메뉴들이에요~
밤술에는 안주거리들이,
낮밥에는 배를 채울 수 있는 식사들이.
바깥에서 들여다 본 가게에요.
그렇게 크지는 않답니다 .
그래도 맛도 좋고, 인테리어도 독특하고.
일품당은 사장님이 부부이신데, 낮에는 사모님이 같이 일하시고,
저녁에는 남편사장님만 일하신다고 하네요~
오늘 밥먹으러 갔다가 사모님과 이야기 나누던 중 여기 사장님께서 원래 통인동에 피규어 가게를 하셨데요~
저도 2년 정도 통인동에 살았었는데 그때 지나가면서 그 가게 본적 있었거든요.
거기서 피규어 가게를 운영하셨다고 하네요.
워낙 피규어 같은 장난감을 좋아하셔서 하셨다고..
이제는 통인동에서 평창동으로 옮기셔서 [일품당] 식당을 하시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가게 안 인테리어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이렇게 많은 피규어 모으려면 돈도.... 많이 들었을텐데;;;
혼자와서 밥먹기도 괜찮고, 혼자와서 간단히 술한잔하고 가기에도 괜찮고.
낮에는 조용히 점심 먹고 가기에도 좋더라구요.
음식 맛도 괜찮았구요.
한번쯤 들려서 식사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위치
[서울 맛집]군자역 맛집, 바나나톡(BANANA TALK)에서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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