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치킨집 중 우리할머니가 가장 좋아했던 호식이 두마리 치킨.
오랜만에 치킨이 생각나서 교촌을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먹기로 했다. 할머니가 살아계셨더라면 함께 맛있게 먹었을 텐데.. 치킨을 주문하고 나니 갑자기 울컥한다. ㅎ
어쨌든, 치맥을 할까 생각하면서 치킨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호식이 두마리 치킨이 도착!
다른 치킨집에 비해 양이 많은
호식이 두마리 치킨
그리고 우리동네가 다른 동네의 호식이 두마리 치킨집보다
더 잘하는 듯 하다.
다른 동네에서 먹었을 때는
이 맛이 안났는데. ㅎㅎ
그럼 오늘도 기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 드디어 개봉 박두!
늘 시켜먹던대로
간장치킨과 양념치킨
윤기가 좔좔좔~
간장치킨부터 인사드립니다아아앙~~~~
차곡차곡 곱게도 치킨들이 쌓여있다.
간장의 윤기가 반지르르르~
이 냄새도~~ 음~~~ 굳!
이건 양념치킨!
근데 오늘따라 양념치킨 색깔이 좀 이상하다??
다른 날에 비해 뭔가 묽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냥 내 느낌인 걸까?
어쨌든, 양념치킨도 윤기가 반질반질~
차곡차곡 쌓인 양념치킨.
치킨 한번 잘 쌓아 올리셨네~
우리동네 간장치킨과 양념치킨
환상의 조합.
그런데!
오늘 주방장이 기분이 안 좋았나?
아님 주방장이 바꼈나?
매일 같은 곳을 시켜 먹는 곳인데,
오늘은 맛이 좀 이상하다?
다른 날에 비해 싱거운 느낌?
2%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왜그럴까.
나만 느끼는건가 했는데,
아빠도 똑같은 말을 하네?
"오늘따라 영~ 맛이 별루네~"
라는 말씀을 하신다.
뭐지?
왜그런거지?
매일 같이 먹던 할머니가 없어서 그렇게 느낀걸까?
치킨을 주문할 때 달랐던 한가지는,
매번 직접 가게에 전화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배달의 민족 앱을 통해 주문했는데.
하지만, 같은 곳에서 만들어서 배달해준건데.
왜 맛이 다르지?
앞으로 이렇다면,
호식이 두마리 치킨도 못 먹겠다.
맛이 변했다!
기분이 좋지 않다!
내가 젤 좋아하는 치킨이!
맛이 변했다.
기분 좋게 치맥을 하려다
맛이 변한 치킨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아,
맥주 마실 기분도 안난다.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긴 이 치킨을
어떻게 처분해야할까.
또 고민된다. ㅠㅠ
일단 간장치킨은 치킨마요덮밥을 해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휴...
그냥 교촌을 시켜 먹을걸 그랬나...
맛이 달라져 맘 상하게 만든,
호식이 두마리 치킨.
밉다!
앞으로도 이럴거라면,
너를 미워할 수 밖에 없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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