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올리브영에서 구입한 발난로를 이용해봤지만, 시려운 발을 견디기엔 역부족이었다. 사무실에 있는 동안에도 발이 너무 시려워서 꽁꽁 얼어붙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발열 슬리퍼를 구매할까?'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열심히 검색에, 검색을~ 했지만.. 후기가 너무 안 좋았다.
USB 발열 슬리퍼의 후기에는 따뜻하지 않다는 둥, 3주만에 선이 타버렸다는 둥.. 하는 이런 내용의 후기를 보고 너무 실망을 하고, 이 추운 겨울 어떻게 좀 따뜻하게 날 수 있을까 고민하던 터, 털실내화를 구입하기로 했다!
그리고, 발열 슬리퍼보다 차라리 털실내화가 더 실용적일 것 같다는 판단하에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온라인 쇼핑몰은 헤이슈에서 털실내화를 구매하게 되었다.
발이 너무 시려운 나머지 더이상 고민할 것 없이 바로 구입했는데, 3일만에 배송완료! ㅎㅎ
도착하자마자 박스를 뜯어서
바로 착용샷!
생각보다 털이 너무 부드럽다.
너무너무.
털의 느낌이 너무 좋다. ㅎㅎㅎ
사기 전에 신발을 봤을 때는,
튀지 않고 귀여운 느낌도 있어서
바로 구입하게 됐는데,
실제로 봐도 검은색이라 많이 튀지 않고
귀염귀염하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생각보다 굽도 조금 있고,
딱 좋다.
신발 안에도 털이 소복소복.
따뜻하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가격은 12,500원.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입하면 1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그럼, 11,500원에 구입 가능!
나는 쿠팡에서 사서 12,500원 줬는데 ㅠㅠ
너무 다급하게 샀네.. ㅠ
그런데,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신발안에 하얀 실도 막 엉켜져 있고,
깔끔하게 정리되서 온 상태는 아니였지만,
내가 떼어내고 정리하니 괜찮다.
아무래도 로퍼라고 하기는 그렇고,
실내화에 더 가까운 듯 한데,
또 실내화라고 하기에는 뭣하고..
밖에 나가서 신을 수는 있을 것 같지만,
눈,비가 올때 신으면 금방 망가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실내에서 신는 용도로는
괜찮을 듯 하다.
밖에서 신는 신발로는
내구성이 좀 떨어질 것 같다.
그래도 어쨌든 발난로도 안되고
시려운 발로 겨울을 날 수 없으니
이번 겨울은 이 실내화로 따뜻하게 내발을 보호해야지.
사무실에 갖고와서
다시 착용샷!
신고보니 따뜻하다!
저렴한 가격에 잘 샀다!
ㅎㅎ
저처럼 수족냉증 있으신 분들은
겨울 털실내화로 따뜻하게 보내세요~
= UPDATE =
몇일 신고 다녔는데
털이 자꾸 조금씩 빠진다.
내가 걸어가는 곳에 흔적이 자꾸만 남는다는... .
단점이 있다.
그래도 발이 시렵지 않게 지낼 수 있는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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