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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애의 일기

에어부산 첫 이용기! 대구에서 오사카로 떠다는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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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오사카로 가는 여행은 2번째에요. 미국에서 돌아오고 난 후, 서울에 정착하지 않고 본가인 대구로 내려와서 살기로 마음 먹은 뒤 떠난 2번째 여행이에요.

 

대구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지난번이 처음이였어요. 그때는 티웨이 항공을 이용했었거든요. 그런데 티웨이 항공에 들어가서 비행시간을 보면 시간이 영~ 마음에 안들더라구요. 티웨이 항공의 대구에서 오사카, 오사카에서 대구로 오는 비행은 보통 하루에 2개정도 운행하는 듯 한데요. 첫 비행은 너무 이른 시간(오전 8시 출발)에 있고, 오사카에서 대구로 돌아오는 마지막 타임(저녁 8시 출발)도 너무 늦고. 오전 출발이 아닌 오후 출발도 비행기도 있었지만, 그 시간도 애매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티웨이 항공의 비행 시간은 그닥 맘에 들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두번째 갈때는 에어부산을 이용했어요. 왜냐하면 에어부산은 대구에서 오사카로 첫 출발하는 시간이 오전 10시 반쯤 출발해서 돌아올 때는 마지막 시간은 오후 5시 반에 있더라구요. 티웨이 항공보다는 에어부산의 비행시간이 더 맘에 들어서 에어부산을 선택했답니다~ ㅎㅎ

 


그리고, 또 하나 더 에어부산의 좋은점은....

바로! 위탁수화물이 20kg라는 점인데요.

티웨이 항공은 15kg이거든요. 그래서 지난번에 티웨이항공을 이용할 때는 제가 선물이랑 이것저것 좀 챙겨가지고 가는 짐이 좀 많았던 터라 16kg이 나와 만원 추가 비용 냈었어요. ㅠㅠ (kg당 1만원 추가 비용)

 

이번에도 15kg에서 조금 더 나왔던 것 같은데 위탁수화물이 20kg까지 수용 가능하다보니 추가 비용을 내지 않았답니다. ㅎㅎ 완전 좋았어용~!! 생각하니.. 티웨이 항공 탄게 억울한 느낌...ㅠ (부들부들~~)

 

아아!! 또또 에어부산의 좋은점은요!

 

저가항공은 멀리 가지 않은 이상 기내식을 주지 않자나요. 제가 티웨이 항공 탔을 때는 물 한컵 줘서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게 다였던 것 같고. 피치항공 탔을 때는 물도 제돈 주고 사먹어야 했었어요. 물하나도 안주는 나쁜.. 피치항공..!

피치항공은 정말. 피치 못할 때 타야할 것 같다는... ㅎㅎㅎㅎㅎㅎ (아재개그 ㅎㅎ)

 

하.지.만. 에어부산은 대구에서 오사카로 가는 비행기에서도 기내식을 준답니다. 사실 비행시간은 거의 1시간 남짓? 한것 같은데.. 사실 거창한 기내식은 아니에요. 하지만 저가항공에서 기내식을 준다는 것에 대해 놀랐답니다~ ㅎㅎ

 





 

이렇게 오렌지 주스 하나와 샌드위치 하나, 물티슈를 제공해 주는데요. 오사카로 갈 때는 왠만하면 저가항공을 이용하는데 이전에는 한번도 경험 해 보지 못한 터라 처음 받아본 대접이라 약간 당황했었어요. ㅎ

 

간단한 식사? 간식? 뭐 여튼 간단한 식사 제공이지만, 에어부산의 서비스에 슬그머니 엄지를 올려봅니다. ㅎㅎㅎ

 

 




샌드위치 속 안에는 사실 별거 없어요. ㅎㅎ 햄과 치즈. 그리고 소스가 곁들여져 있는데 빵을 따뜻하게 데워서 주더라구요. 엄청 맛있다!!! 이런건 아니지만... 먹을 만 했어요. 사실 저가항공 타고 1시간 비행하면서 어마어마한 기내식을 바란다는 건 염치가 없는 짓이기도 하지만요. ㅎㅎ 여튼 간단하게 한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번에도 시간이 된다면 에어부산을 이용하고 싶어요. ㅎㅎ

 

티웨이 항공, 피치 항공은 미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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