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를 워낙 좋아라하다보니, 아니 엄밀히 따지자면 스타벅스의 바닐라라떼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열심히 마시다 보니 스타벅스 별 12개를 모아~ 모아~ 모아서~! e-쿠폰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e-쿠폰 받을 것을 깜박 잊고 있다가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이 하루 남았다는 메세지를 받고 급마음이 다급해졌어요. ㅎㅎ 일을 시작하고 난 이후로는 스타벅스에 잘 못가서 잊고 있었는데, 메세지를 못 받았다면 무료 음료 쿠폰을 날릴 뻔 했겠지요. ㅠㅠㅠㅠㅠㅠ (안돼안돼~~)
출근할 때는 스타벅스를 가기가 힘들어 퇴근하고 가야지하고 맘을 먹었다가 퇴근할 때되니 배도 고프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은 터라(몸살기운이 살짝 있어서ㅠㅠ)갈까말까 주저주저했답니다~
일단은, 집에 가서 밥을 먹고 그 후에 다시 생각해보자 싶어 곧장 집으로 갔습죠~ 가자마자 밥을 먹고, 조금 쉬고 있으니 컨디션이 조금 괜찮아지는 것 같아 조금 움직여볼까 하는 마음의 여유가 좀 생겼지요~
그래서 1도 고민없이 스타벅스가서 이 쿠폰을 써야겠다! 하고 마음을 먹고 향해 갔어요~ 오늘이 아니면 이 쿠폰은 사라지니깐, 그리고 운동도 너무 안하다 보니 산책한다 생각하고 편한차림으로 운동화를 신고 나갔네요~
해가 지고 나니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것이 이제 가을이네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몸이 안 좋아서 그런지 선선하게 느껴져야 할 것 같은 바람이 춥게 느껴지더라구요. '나만 이리 춥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어쨌든 스타벅스로 발걸음은 향했고,
도착.
추운 바람을 맞아 따뜻한 음료를 마셔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메뉴를 보니... 멀 시켜야 될지 모르겠더라구요. 주로 시키는 게 아이스 바닐라라떼, 따뜻한 바닐라라떼, 간혹 아이스 시그니처 초콜릿 또는 아이스 그린티라떼 정도니.. 커피 빼고 주문을 하자니 고민이 되더라구요. ㅎㅎㅎㅎㅎ
고민하다가 홍차라떼가 먹고 싶은데 스타벅스에 홍차라떼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 점원에 물어봤어요. 홍차라떼는 없는데 [차이 티 라떼]라고 중국의 홍차라고 하는 음료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어떠냐고 물어보니, 조금 스파이시하면서 차이의 향을 맡게 해주네요.
'아~~ 이런.. 스파이시한 향이구나...'하고 잠깐 고민하면서 '그래, 한번 마셔보자' 하는 마음에.
[차이 티 라떼] 주문을 했답니다. ㅎㅎㅎㅎㅎ
5,100원인데, 스타벅스 e-쿠폰사용으로 0원!!! ㅎㅎㅎ
무료로 마셨어요~~! ㅎㅎ
거품이 꽤 많네요. ㅎㅎㅎㅎ
따뜻해서 참 좋았어요~ ^^
그리고, 한입 마셔보니...
'아.... 이런 스파이시...'
'그래... 스파이시 하네... 그렇구나... 그래...'
'그렇지. 이런 맛이구나..'
라고 자꾸 혼자서 속으로 이야기하게 되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스타벅스 [차이 티 라떼]를 처음 경험하고 나서,
드는 생각은...
'내 돈으로 직접 사먹지는 않겠구나...'
하는 것이였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엄청 맛없고, 이상하다~~!!!! 이런건 아니지만, 내 돈주고 사먹을 만큼의 맛은 아니였다라는 사실입니다. ㅎㅎ
스타벅스 e-쿠폰으로 [차이 티 라떼]를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긍정하며, 바닐라라떼가 역시 내 입맛에는 최고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날이였어요~ ^^
(공감 클릭은 소소한 행복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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