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필리핀

두마게티의 맛집을 찾아라!_[필리핀 맛집]_필리핀여행

by 사월愛.꿀하루 2017. 8. 16.
반응형
SMALL

필리핀 두마게티에서의 마지막밤. 

 

조용한 두마게티 촌동네에서 시간이 어케 흘러간지도 모르게 지나간 이틀이였네요. 마지막 밤을 장식하기 위해 시내로 나와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이날 저녁 첨으로 두마게티 시내를 나와 봤는데 '오호~~~ 여긴 시내 맞네~' 할 정도로 차와 오토바이도 많고 사람들도 꽤 많았어요.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why not"이라는 가게에 가려고 했는데, 그곳에 갔다가 팅기고 다른 곳을 찾아 다녔어요. 그래서 우리가 찾은 곳이 바로. "Sans Rival"이라는 식당. 

 

맛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다들 허기도 지고 더이상 갈만한 식당을 찾기가 힘들어 보여서 이곳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아 폭풍같은 주문을 시작했네요. 

 

[SANS RIVAL] 

 

 

도어맨이 문앞에 서 있어서 고맙게도 들어갈 때, 나올 때 문을 열어줬어요.

이사람은 밖에서 일하니 얼마나 더울까요? ㅠㅠ

건너편에서 바라본 "SANS RIVAL" 식당 외관 모습이에요. 

왼쪽에 보면 테라스가 있어서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먹을 수도 있어요. 

이쪽 테라스에서 앉아서 먹으면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풍경이 꽤 좋을 것 같았어요. 

그치만 너무 더우니 ㅠㅠ 우린 안으로 들어가서 빵빵한 에어콘 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했답니다~ ㅎㅎ

 

 

이제 입구로 들어가면 보이는 풍경.

입구 앞에도 테이블이 있어 손님들이 앉아 있었어요.

조금 더 들어와서 왼쪽으로 살짝 꺽어서 보면 통로가 보이는데 거기가 화장실.

화장실 입구 앞에 커다란 거울이 설치 되어 있어서 여성분들이 손을 씻고 매무새를 단장하고 있네요.

벽면에 걸어논 액자들이 뭔가 고풍스러웠어요. 

화장실 입구도 그럴싸하게 이쁘죠? 

 

화장실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정면 풍경!!! 

케이크들이 쫘~악 진열이 되어 있는데 아..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은 충동이~~

하지만 우리는 밥을 먹어야 하니 디저트는 나중에 식사후에 먹기로 했답니다~ 

천장에 달려진 조명은 새장을 연상시켰지만, 식당 전체적인 인테리어에 꽤 신경을 쓴 모습 같았어요. 

저기 액자들 중에 보면 젤 첫번째 도넛같은 사진이 이 가게에서 가장 인기있는 디저트래요.

사람들이 저것만 포장해서 가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전체적인 느낌의 샷이에요. 

전반적으로 고풍스러움 느낌이 물씬드는 식당인 것 같아요. 

 

 

이제 자리에 앉았습니다. ㅎㅎ 

앉자마자 눈에 확 들어오는 음료에요. 

보기만 해도 칼로리 폭탄일 것 같은 음료. ㅎㅎ 

주문하고 싶은 맘은 굴뚝같았지만, 지난번 일본여행과 이번 세부여행으로 후덕함을 물씬 풍기고 있어 전 참았어요. ㅎ

하.지.만. 저희 형부가 주문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파인애플 음료로 주문! 

우리 아이들은 오렌지주스를 주문했는데 캔으로 주네요. 

한국에서는 못본 디자인인것 같아요. 

크하하하하!!

드뎌 나온 스트로베리 밀크쉐이크!! 

아~ 보기만 해도 진짜 장난 아닐 것 같은 칼로리! 

형부는 "이왕 먹는거 칼로리 폭탄으로 먹어주께쒀!!!!!" 라며.. ㅎㅎㅎㅎㅎㅎ 호기롭게 해치웠답니다. ㅎㅎㅎㅎ

한입 맛보긴 했는데, 뭐랄까. 

한국에 파는 딸기우유맛이라고 해야할까요? 

그 맛이랑 비슷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먹어보고 나니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살이찔 수 밖에 없겠다 라는 사실을!

 

 

자, 드디어 우리가 폭풍같이 주문한 메뉴들이 나옵니다. ㅎ

스파게티에요. 

이름은... 클래식 머라고 적혀 있었던 것 같은데. 

일반 토마토 스파게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괜찮고 어른들이 먹기에도 좋았어요. 

이건 샐러드. ㅎㅎ 

같이 오신 분 중에 몸 만드신다고 다이어트 하시는 분이 계셔서 ㅋㅋㅋㅋㅋ

완전한 다이어트식단 같아요. 

삶은 계란도 있어서 단백질도 섭취할 수 있고. 다이어트 식단으로 딱 인듯. 

다음은, 봉골레 스파게티.

 

 

음.. 우리가 먹는 봉골레 스파게티랑은 맛이 달라요.

전혀 달라요. ㅠㅠ 짜요. ㅠ

아무래도 더운나라이니깐 음식이 대체적으로 짤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봉골레 스파게티는 짰어요. ㅠㅠ

그리고 조개가 우리나라랑 맛이 달라서 그런지 우리가 생각하는 봉골레 스파게티랑은 맛이 완전히 다르네요. ㅎㅎ

이건 립. 아이들을 위해서 주문한 메뉴에요. 

고기먹보 대장님이 계셔서, 귀여운 우리 고기대장님과 함께라면 꼭 고기를 주문해야 한답니다. ㅎㅎㅎ

립도 괜찮았어요. 아이들이 먹기에 많이 짜지 않았어요. 

ㅎㅎㅎㅎㅎ 다시봐도 립은 맛있어 보인다. ㅎㅎ

이건 시즐링 스테이크인데요. 

이 스테이크로 말하자면, 복불복 게임하는 줄 알았다는. ㅎㅎㅎ

시즐링 스테이크를 3개 주문했는데 2개는 어느정도 짜지만 먹을 수 있을 정도였는데, 

나머지 하나는 진짜 소금을 그냥 막! 아주 막! 뿌려 놓았더라구요. 

혀가 없어지는 줄 알았어요. ㅠㅠㅠㅠ

그래도 우리가 먹은 시즐링 스테이크는 조금 짜지만 그래도 야채랑 함께 먹으니 괜찮았어요. 

 

다음은, 마지막 하이라이트!!!!!!!!!!!

나를 울게 했던 음식!!! 

아하................ 진짜... 내가 주문했던 음식이였는데,

휴... 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로스트 포크 어쩌고 with Gravy 라고 되어 있었던 메뉴였어요. 

아... 보기에도 실망스러웠지만. 

먹어보니 어쩜!! 어쩜!! 이렇게 실망스러울 수 있을지. 

이건 한입 먹으니 혀가 녹아 내릴 것 같은 짠맛 덕택에 

밥을 얼마나 퍼먹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메뉴 선정 대박 실패!!! 

아까워서 한 네번 썰어 먹었나?? 결국엔 다 남겼답니다~ 해도해도 너무했어!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저트 타~~임~~!!

액자에 걸려진 사진에서 봤던 그 도너츠 같이 생긴 음식이에요. 

흠. 먹어보니 쿠키도 아니고, 도너츠도 아닌 것이~

과자같은 느낌이긴 했는데 노란색은 안에 카라멜과 크림이 들어있는 것 같구요. 

까만색은 초코렛 크림이 들어있었어요.

 

까만색이 더 달것 같지만, 노란색이 더 느끼하고 달았어요. 

다들 하나씩 먹어보고는 까만색 초코가 더 낫다고~ 의견이 모아졌어요. ㅎㅎㅎㅎㅎ

 

 

이렇게 배불리 밥을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맥주를 한잔하고,

두마게티의 아쉬운 밤을 달랬답니다. 

 

돌아가기 위해 차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두마게티 시내의 풍경을 담아 보았어요.

왼쪽편에 바다가 있어요~ 분위기가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바다 머~~얼~~리서 번개가 치는 모습이 그대로 보였답니다!!! (세상 신기!)

우리가 처음에 갈려고 했던 "why not" 식당. 

"SANS RIVAL" 옆에 있어요~ 

다시 차를 타고 숙소로 향했답니다. 

 

시원섭섭한 두마게티의 마지막밤. 

 

[해외여행/필리핀_두마게티] - 두마게티에서 세부로 가는 길, 두마게티 공항

[해외여행/필리핀_세부] - 필리핀 세부 여행 쇼핑 리스트!

[리뷰(Review)/호텔, 게스트하우스] - 필리핀 세부_EGI 호텔 리얼 후기

[리뷰(Review)/호텔, 게스트하우스] - 필리핀 세부_워터프론트 호텔(Waterfront Hotels & Casinos) 후기_세부국제공항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