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쇼핑을 마치고 함께 들린 곳은 네일샵이다. 언니가 자주 가는 곳인데 언니가 함께 네일 받자며 예약을 해주었다. 기분 전환 겸 해서 함께 네일을 받으러 갔다.
대구 성서 홈플러스 안에 위치한 네일샵인데 공간은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일하시는 분들은 4명정도 되는 것 같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일하는 사람은 4명인걸 보니 꽤 많은 손님들이 오는 모양이다. 대형마트 안에 있는 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찾아오는 손님이 많을 것 같다는 짐작은 된다.
우리가 마침 도착했을 때는 손님들이 그리 많지 않아 조용히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몇달만에 받아보는 네일이다. 지난번 세부여행때 현지에서 받은 후 처음이다. 그때도 젤네일을 했는데 오늘도 언니와 함께 젤네일로 받기로 했다.
이곳 샵에 일하시는 분들은 아주 젊은 분들이다. 젊다고 해야하나 어리다고 해야하나. 얼굴을 보면 어리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은데.. 나이는 어려 보여도 능숙하게 정리를 잘 해주신다.
먼저 손톱 정리와 케어를 해주고 컬러를 선택하여 바를 것이다. 몇달만에 손톱 정리를 하니 아마 큐티클도 심할 듯 하다. 직원분들이 아주 열심히 잘 해주신다. 내 손이 다치지 않고 예뻐질 수 있도록. ㅎㅎ
갖가지 색들의 네일이 보인다.
나는 어떤 색으로 발라볼까?
손은 케어를 받으면서
눈은 이리저리 구경중이다. ㅎ
저기 파란의자에서는 페디큐어를 받을 수 있다.
색깔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다.
매장에 비치된 스파용품들.
각 테이블마다 가격표가 정리되어 놓여져 있다.
나는 케어와 풀컬러를 받았다.
이번에는 무난한 색으로 입히고 싶어 그라데이션이나 프렌치 같은 것도 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바르기만 했다.
색깔은 가을가을한 느낌으로.
베이지색과 보라색, 두가지 색깔로 착착.
손톱 자른지 얼마 안되고 받은 네일컬러라..
뭔가 좀 아쉽다.
손톱이 조금 더 자란뒤에 했으면 더 예뻤을 것 같은데.
주름 많은 내손. ㅠㅠ
요새 참 고생많이 하는 손인데..
오늘 그 손에게 선물을 줬다. ㅎㅎ
케어 받고 컬러도 바르고 나니
기분이 좀 업된다.
이 맛에 여자들이 네일도 받고,
머리도 하러 가는 거겠지.
뿌염도 하러 가야하는데. ㅎㅎ
이날은 고맙게도 언니의 지원으로
공짜로 네일도 받고,
완전 기분 업됐다!
(고마워, 언니~)
무난하게 가을가을한 느낌의 컬러로
가을 기분 제대로 내는구나!
루미가넷 홈플러스 성서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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