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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일본 오사카 쇼핑 리스트, 쇼핑 계획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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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두달 반만에 다시 가는 일본이다. 그러니 님 보러가는 것도 또한 두달 반만이다. 멀리 있어서 자주 못 보지만, 여행 겸해서 이렇게 떠나는 것도 일상에서 벗어나는 기분이 들어 좋다. 일본을 자주 가게 되어 여행이라는 기분은 다소 무뎌지긴 했지만 항상 어딘가 떠난다는 것은 설레임을 안겨주는 것 같다. 


내일이면 드디어 비행기를 탄다. 짧은 여행이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님 생각에 마음이 자꾸만 들뜬다. 이번에도 지인들에게 드릴 선물을 캐리어 가득 담아가지만, 그래도 약소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매번 내가 더 많이 이쁨 받고, 대접 받는 기분이라 뭘해드려도 항상 부족한 느낌이 든다. 어쨌든 이번에도 짧은 시간이지만,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 기대된다. 


자, 설레임을 가득 안고, 이번에는 빠뜨리고 올 수 없는 중요한 나의 임무가 있다. ㅎ 그건 바로 쇼핑! 오사카에 갈 때마다 쇼핑을 그리 열심히 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대로 쇼핑 리스트를 작성하고, 구입하기로 했다! 구입할 물건이 좀 많아 빠뜨리지 않고 다 챙겨오려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 했다. 



이번 일본 오사카에서 나의 쇼핑 계획, 일본 오사카 쇼핑 리스트 


유니클로 : 히트텍 




한국 유니클로 히트텍 vs 일본 유니클로 히트텍 가격 비교




같은 상품으로 비교해 보면 한국에서는 히트텍이 12,900원. 일본에서는 990엔. 현재 엔화가 낮아져 1:1 환율도 아닌 980원 후반대로 환율이 정해진 가운데 일본에서 구입하면 10,000원도 안되는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 


유니클로 제품이 일본 회사 제품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일본에서 구입하는 것이 아무래도 저렴하긴 한것 같다. 이번 겨울을 나려면 꼭 필요한 품목이다. 그래서 가족들 것까지 몽땅 구입해 올 생각이다. 


Drug store & 돈키호테에서 쇼핑할 품목


1. 카베진 


동생이 속이 안 좋다고 하여 부탁 받은 카베진. 한국에서 사면 비싸니깐, 꼭 담아 와야하는 품목이다. 그리고 오사카 집 근처에 있는 드럭스토어가 면세는 되지 않지만, 이제까지 본 중에 가~장 저렴해서 카베진은 무조건 동네 드럭스토어에서 구입했었다. 이번에도 면세 안해도 훨씬 그곳이 싸니깐, 그곳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이번에 구입하면 꼭 포스팅 해야겠다!)



2. 샤론파스 


가족들이 파스를 자주 애용하는 건 아니지만, 간혹 필요할 때가 있었다. 그것도 나이가 점점 드신 부모님들에게 필요할 때가 생겨서 이번에 가서 구입하려 한다. 이제껏 동전파스나 샤론파스는 부탁받아서 사온 적은 있어도 내가 사용하려고 사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구입. 


아, 참고로 호빵맨 모기패치는 호불호가 있는 듯 하다. 나의 개인적인 의견은 좋다인데, 효과가 별로 없다는 분도 주변에 있어서 강한 추천은 할 수 없을 듯 하다. 



3. 하다라보 고쿠쥰 로션(화장수) + 리필



하다라보 고쿠쥰 화장수는 올리브영에 파는데 넘나 비싸다. 너무 비싸다.ㅠㅠ  이래서 어떻게 쓸수 있니... 일본 동네에 드럭스토어에서 10,000원도 안했던 가격인 것 같은데... 9xx엔 했던 기억이 나는데... 확실치 않지만, 어쨌든 올리브영보다는 싸다. 


아는 일본인 언니(직업이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화장을 가르쳐 주면서 화장수를 쓰면 피부결 정돈도 되고 좋다는 말에 

그 이후로부터 화장수를 쓰기 시작했었다. 그때 사용했던 것이 바로 이 하다라보 화장수인데 사용하고 보니 

너무 좋았다. 세안 후 피부결 정돈을 해준 뒤에 화장을 하니 훨씬 화장이 잘 되는 듯 했다. 


특히 여름에 사용했을 때는 땀이 나도 화장이 잘 뜨지 않아서 너무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여름 드럭스토어에서 로션 한통과 리필 하나를 샀는데, 

생각보다 오래 사용하고 있다. 


화장솜에 묻혀 닦아주는데 양을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서 아직 리필은 뜯지도 않았다. 

그래서 내것은 아니고 친구의 부탁으로 하다라보 고쿠쥰 한통과 리필 하나를 구입할 계획.





4. 시루콧토 화장솜 


화장수를 쓰려면 아무래도 화장솜이 필요하니깐, 화장수와 세트로 친구에게 선물로 주려고 함께 구입하기로 했다. 나도 이 화장솜으로 쓰는데 흡수가 참 좋다. 그래서 화장수를 적게 써도 괜찮았던 건가. 


여튼 친구에게 화장수와 함께 줄 시루콧토 화장솜도 함께 구매 계획. 



5. 폼클렌징 


폼클렌징으로 유명한 제품인 퍼펩트 휩을 구입하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혹시 쇼핑하면서 맘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구입하려고 계획중에 있다. 


6. 헤어 마스크 (트리트먼트), 허니체


허니체 헤어 마스크(트리트먼트)는 나름 유명한 제품이긴 하다. 지난번에 사와서 사용하지 않고 놔뒀다가 얼마전에 꺼내서 사용해봤는데 진짜 좋은 것 같았다. 머리는 자르기 싫고, 그렇다고 가만 있자니 머리결이 너무 상해서 손으로 빗으면 걸려서 머리카락이 다 빠질 것 같은 상태다. 이런 상태에서 파마를 하자니 더 나빠질 것 같아서 하지는 못하겠고, 일단 머리결을 보호하자는 차원에서 얼마전에 사뒀던 허니체 헤어마스크를 꺼냈다. 


샴푸를 한 후, 허니체를 바르고 그대로 몇분 방치해 뒀다가 다시 헹궈내는데 사용하고 나면 머리결이 훨씬 부드러워진 게 느껴진다. 그래서 이번에도 구입하기로 리스트에 담았다. 당연히 일본제품이니 한국에서 구입하면 가격이 비싸겠지. 잊지 않고 챙겨오리다! 



화장품류 : 케이크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excel 아이브로우 펜슬


드럭스토어에서 살 수 있는 화장품도 있고, 아닌 제품도 있어서 따로 분류했다. 


먼저 케이트 아이라이너마스카라는 드럭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네에도 드럭스토어가 꽤 많이 있어서 드럭스토어 구경다니면서 담아 오면 될 것 같다. 


또 하나는 excel 아이브로우 제품인데, excel은 드럭스토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어서 우메다나 난바쪽으로 가서 도큐핸즈나 다른 장소에서 excel 아이브로우 제품을 구입해야할 것 같다. 


한국에서 라이트브라운이나 브라운 계열의 종류를 써보면 붉은기가 도는 것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제품을 별로 안 좋아한다. 아무 로드샵에 가서 하나 샀는데 써보니 붉은 빛깔이 약간씩 보이는 것 같아 얼른 가서 excel 아이브로우를 집어오고 싶다. 


이전글 : 일본 헤어,메이크업 전문가가 추천하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 (excel 아이브로우 내용 참고) 


무인양품 : 이유식 스푼


또 다른 친구의 부탁으로 무인양품점에서 이유식 스푼을 사다주기로 했다. 이 비슷한 제품을 썼었는데 그게 부러져서 사다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무인양품점이 보이면 이유식 스푼도 겟하기로. 

  



동네마트(라이프, 업무용 슈퍼 등) & 메가돈키


이제 동네마트나 일반 돈키호테보다 더 큰 매장인 메가돈키에 가서 식품들을 구매할 생각이다. 오사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네마트로는 Life(일본인들은 '라이후'라고 발음한다)가 있다. 그 곳이나,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조금만 가면 나오는 메가돈키로 가서 카레, 곤약젤리 등을 구입할 계획이다. 


1. 카레 : 울언니, 친한동생, 친구들 선물


2. 곤약젤리 : 동료 선물


3. 낫또


4. 미소시루


5. 일본간장(쯔유)


6. 가쓰오부시 


7. 레토르트 제품 중 국종류


이번에는 작정하고 쇼핑하러 가는 것이기도 하니, 열심히 모아모아 와서 다시 후기 포스팅하도록 해야겠다. 이렇게 쇼핑리스트를 정리하고 나니 마음이... 설렌다. 빨리 내일이 되면 좋겠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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