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리나라에서도 작고 허름한 가게이지만 엄청 맛집인 곳을 발견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가게는 작고 조금 허름해 보일지라도 맛집인 곳을 몇군데 발견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 오늘은 치킨마요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 한다.
한국인들에게도 치킨마요는 싫어할 사람이 별로 없을 듯 한데, 한국의 치킨마요랑은 조금 다르다. 일단은 치킨이 다른데, 여기는 가라아게를 사용한다. 일본은 치킨이 따로 없으니 치킨과 비슷한 가라아게를 사용하는 듯 한데, 바삭함이 남다르다. 덴푸라는 역시 일본이라 생각하면서도, 튀김의 바삭함은 진짜 두말이 필요 없었다.
가게는 작아서 지나가다보면 못보고 훅 지나갈 수도 있다는 거 ㅋ
가게 내부를 보자면, 바에는 바닥에 붙어 있는 의자가 빼곡히 있다. 의자가 못 움직이게 한 건 한치의 틈도 주지 않고 딱 필요한 만큼만 자리를 내어주고 사람을 더 받겠다는 의미인가.. ㅎㅎ
우리는 테이블에 앉았지만 테이블도 그리 크지 않다. ㅎㅎ 딱 2인용자리. 참 일본 답다. ㅎㅎ
메뉴판을 보자면 600엔, 650엔 짜리가 있었고, 가격에 따라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세트메뉴가 있었다.
우리는 치킨마요동을 주문했다.
가격은 650엔.
메뉴판에 보면 650엔 음식 중 맨끝에 있는 메뉴이다.
짜잔! 나왔다. 가라아게 위에 뿌려진 마요네즈. 그리고 바삭한 가라아게.
그 밑에는 김가루와 소스가 뿌려져 있다.
그리고 미소국, 단무지 조금.
바삭함이 보이는가. 하하하하하하.. 또 먹고 싶다. ㅎㅎ 추천추천 왕추천한다. ㅎㅎ
아하... 그리운 내 치킨마요동.. ㅠㅠ
너는 내가 다음에 또 접수하러 간다!
기다려라!
츠루하시역 근처에 있는 치킨마요동 가게.
저렇게 허름해 보여도 문은 자동문이라 알아서 열리고 닫힌다. ㅎㅎ나름 현대식.
오사카 맛집 하면 다코야끼, 오코노미야끼, 야끼니꾸 등등.. 페이스북에 유명하다고 나오는 맛집들이 있지만,
로컬들이 가는 진짜 맛집은 이런 가게가 아닌가 싶다.
아주 유명하게 드러난 곳은 아니지만, 숨은 맛집으로 인정! 인정!
저렴한 가격 플러스, 맛도 있고. 가성비 최고인 듯 하다.
올 가을에 다시 너를 접수하러 갈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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