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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일본여행, 오사카여행]오사카 맛집_파블로(PAB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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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오사카 맛집 중 한 곳인 파블로. 치즈 타르트로 많이 유명해서 현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장소이다. 그래서 오사카 곳곳에 파블로 가게가 많이 생겨서 여행하는 동안에도 어딜가나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곳에 있든 파블로 가게 앞을 지나가면서 보는 광경은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는 것인데, 그걸 보면서 '이게 그렇게도 맛있나'하는 생각을 했었다. 오래전(거의 10년전쯤)에 여행하면서 한번 먹어본 것 같은데 확실히 기억도 나지 않고 그 맛도 기억에 없었다. 


그래서 어제는 아는분에게 가기전에 당이 떨어진 나에게 힘을 넣어주기 위해 우리는 파블로로 들어갔다. 역시나 이곳도 줄을 서있기는 마찬가지. 어제 갔던 곳은 도톤보리에 있는 가게였기에 더없이 사람이 많았다. 


도톤보리에 있는 파블로 가게는 1,2층으로 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큼 가게는 큰 것 같았다. 

왼편으로 들어가면 테이크 아웃할 수 있고,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가서 먹고 갈 수 있다. 

1층에서 주문하는 곳, 저기 카운터에 계신 분이 손을 흔들며 반겨주시고 테이크 아웃할 것에 대해 직접 주문을 하면 된다. 보통 많이들 먹는 것이 역시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인 치즈타르트이데 이것도 종류가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미디움, 또 하나는 레어. 미디움은 안에 치즈가 조금 단단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흘러나오지 않는 반면, 레어는 타르트를 반으로 자르면 쭉 흐르듯 묽은 형태로 되어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인기가 있는 것은 미디움이라고 한다. 


우리는 여기서 먹고 갈 것이기에, 2층으로 올라갔다. 2층 계단에서 내려다 봤는데, 나름 분위기 있다.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치즈타르트 모양의 전구들이 알알이 매달려있다. 나름 귀여움 뿜뿜. 

2층 매장이다. 밖에서 봤을 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귀여움이 있는 듯. 

반대쪽에 손님들이 앉아서 타르트와 커피를 즐기고 있다. 우리도 착석하고 주문을 했다. 

1층에서 주문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우리가 주문한 치즈타르트. 매장에서 먹고 갈 때는 이런식의 세트로 판매되어지고 있었다. 치즈타르트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아이스크림이 함께 나온다는 것.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있었고,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이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바닐라를 선택함. 그리고 함께 나온 시럽같은 것이 있는데 시럽같이 엄청 달기보다는 유자향(?), 오렌지 마멀레이드 맛(?)이 나는 것이였는데 위에 같이 뿌려서 먹으면 된다. 같이 뿌려 먹으니 맛이 조금 색다르다. 단맛이 전혀 강하지 않다. 새콤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다. 하지만 나는 본연 그대로의 치즈타르트가 더 좋아서 그냥 먹었다. 뿌려먹든, 아니든 개인 취향에 맞춰서.  ㅎㅎ


그리고 카페라떼와 함께. ㅎㅎ

그리고 한쪽 하얀 벽에는 영상이 계속 나오는데, 저 영상이...;;;; 치즈타르트 만드는 방법을 남자를 대상으로 하여 설명해주는데.. 뭔가 비호감(?), 그저 웃기기만한 영상으로 안 느껴졌다. '왜 저런 영상을 찍었을까...?' 하는.. 의구심. 

치즈타르트를 반으로 쪼개서 보니, 미디움이구나. 치즈가 탱글탱글하다. ㅋㅋ 역시 맛은 있었고, 내 에너지를 순식간에 보충시켜주는데 좋은 선택이였다. 나는 다시 힘을 얻었고, 그 힘은 수다의 에너지로 쏟아졌다. ㅎㅎ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서는, 맛은 있지만, 줄을 서서 먹을 만큼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한번쯤은 와서 먹어 볼만 한듯하다. 특히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디저트 가게임은 분명한 것 같다. 치즈타르트 한 조각과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한잔은 지친이들의 좋은 쉼터이자 당을 채워주는 아주 딱 맞는 가게라 생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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