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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놀이터/달콤한 식탁

돼지고기와 대파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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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돼지고기를 그냥 구워 먹는 것 말고 조금 다르게 먹어 볼 순 없을까 고민하던 찰나, 떠올랐던 레시피가 있었다. 레시피는 아주아주 간단하지만, 늘상 먹는 그냥 구워먹는 돼지고기 맛과는 다른 맛을 먹어볼 수 있었다. 


간단하지만, 돼지고기의 조금 특별한 변신! 

기대하시라! ㅎㅎ



레시피는 아주 간단한다. 




재료 : 돼지고기(목살), 대파,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 


1. 돼지고기(목살)에 먼저 소금, 후추를 뿌려주고 올리브 오일을 잘 발라서 숙성 시켜준다. 

   (최소 10분은 재워둘 것)


2. 대파를 어슷썰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나는 대파를 다 얼려둬서 얼린 대파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지만, 생대파가 있으면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3. 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두르고 열을 올린다.


4. 재워둔 고기를 이제 달궈진 후라이팬에 구워준다. 

   (고기를 구울땐 센불에 구워준다)


5. 앞뒤 잘 익었다면, 먹기좋게 가위로 잘라주는 것이 좋다. 


6. 썰어둔 대파를 후라이팬에 넣고 함께 볶아준다. 


7. 이때, 소금과 후추를 조금 더 넣어줘도 좋다. 

 대파가 들어가서 조금 심심할 수 있으니, 심심한 맛을 원하면 그대로 볶아주고, 

 조금 센맛을 좋아한다면 소금과 후추를 더 넣어주면 된다. 

 이것은 선택사항이니 취향대로.




한면이 익으면 다른면도 익힌다. 

한쪽면이 바삭하게 익었다면 뒤집어서 구워준다. 



그런다음,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서 

썰어둔 대파를 함께 볶아 준다. 


파가 기름에 볶아져서 파향이 솔솔 나도록 볶아준다. 

거기서 소금과 후추는 조금만 넣어준다. 


돼지고기 속이 다 익을때까지 파와 함께 볶은 후,

그릇에 담는다.  



돼지고기만 먹는 것과

파와 함께 볶아서 먹는 맛은 

조금 색다르다. 


기름에 파가 함께 볶아져서 

파향이 함께 어우러진 맛이 난다. 





아쉬운 점은, 대파가 얼려진 것을 사용하다보니

숨이 금방 죽어서 

파 모양이 제대로 살지 않아 아쉬웠다. 


아마도 생대파를 사용했더라면,

맛과 모양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번에는 생대파를 이용해서 먹어봐야지!



지난번에 담궈둔 간장 양파절임과 쌈무와 함께 먹으니 

더 맛나다. 



내손으로 직접 다 만들어 먹으니

영양만점에 뿌듯함이 느껴진다. 


한끼 식사라도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내가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

맛도 더 있고, 보람도 생긴다. 


요새는 밖에서 사먹는 김치찌개보다

내가 만든 김치찌개가 훨씬 더 맛있는 것 같다. ㅎㅎ


하다보니 요리도 느는 듯. 

뿌듯! 




간단한 요리로 직접 집에서 만들어 보고, 

맛있는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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