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부여행]라스베가스 여행에서 교통수단, RTC! 교통카드 구입방법에서부터 종류, 가격, 사용법까지.

라스베가스 교통수단(RTC) 완벽정리! 패스권 구입방법, 종류, 가격, 사용방법. 

라스베가스를 여행하려면 호텔을 정하고 그 다음으로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교통인 것 같다. 라스베가스는 길이 그리 어렵지 않지만, 스트립 거리가 꽤 길어서 더운 여름날에는 걸어서 다니기엔 건강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 내가 갔을 때만 해도 6월 초였는데 라스베가스 날씨는 40도였다. LA에서 라스베가스로 온 나는, 도착하자마자 숨이 턱턱 막히는 현상을 경험했다. 이런 경험은 내가 대구에 살 때, 한 여름에나 느꼈던 경험이였는데 아직 6월 초밖에 안됐는데.. 여기서 이런 경험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었다. 그렇게 라스베가스는 6월 초에 이미 40도가 넘는 기염을 토했다. 

 

그렇지만 날씨가 아무리 뜨거워도 할건 해야되지 않겠는가. 뚜벅이 여행은 못하겠고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라스베가스에는 RTC라는 교통수단이 있다. 여기에는 SDX, DEUCE 등(CX, WAX, DVX) 여러 버스가 포함되어 있는데, 주로 여행객들은 이 두 버스(SDX, DEUCE)만을 이용하면 된다. SDX와 DEUCE는 스트립거리를 주요 거리로 운행되고 있고 나머지 CX, WAX, DVX같은 버스는 스트립거리를 벗어난 지역들을 운행하고 있으므로 관광객들은 크게 이용할 일은 없다. 버스 이외에도 트램도 있지만, 트램은 호텔 위치에 따라서 타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왠만해서는 이 버스만 이용해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2층으로 된 버스가 DEUCE.

이렇게 생긴 버스가 SDX

 

교통카드 구입은 어디서?

1. 정거장에 있는 기계에서 구입

버스 정거장에 가보면 이런 카드를 구입할 수 있는 기계들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카드를 구입할 수 있다. 여기서 원하는 패스권을 구입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종이 패스권이 나온다. 

 

 

2. 버스안에서 

버스안에도 이런 작은 기계가 설치되어 있다. 

위에 영어로 된 설명서를 잠깐 보면, 패스권을 선택하기 전에 돈을 먼저 넣지 말라고 적혀져 있다. 

순서대로 따라해보자.

 

1. 패스권을 선택한다. 

   2시간 패스권을 선택한다면 B버튼을 한번 누르고, 

   24시간 패스권을 선택한다면 B버튼을 누르고 다시 한번더 B버튼을 누른다. 

2. 확인 버튼인 A를 누른다. 

3. 돈을 저기 화살표 입구에 넣고 

4. 패스권을 뽑는다. 

 

나는 정거장에 있는 기계나 버스안 기계에서 패스권을 구입하지 않아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정거장에 있는 큰 기계도 이런 시스템이 아닐까한다. 

 

 

3.  어플 다운받기 

 

안드로이드나, 애플 유저 모두다 어플을 다운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확실치 않지만 미국계정이 있어야만 받을 수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종이 패스권을 사용하지 않고 어플을 다운 받아 사용했었다. 

Buy passes권을 선택하여 원하는 패스권을 결정하고 구매하면 된다. 그런 후  My passes에 들어가보면 내가 구입한 패스권이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패스권을 구입하였어도 내가 패스권을 활성화(active)를 누르지 않으면 그것은 쓸수가 없다. 버스를 타기 바로 직전에 활성화 시키면 그때부터 시간이 유효해지기 시작한다. 활성화를 시작했다면, 시간이 뜨기 시작하고 그 시간안에 버스를 무한히 탈 수 있게 된다.  

  

패스권 종류와 가격 

패스권의 종류에는 3가지가 있다. 2시간, 24시간, 3일권 패스로 나눠진다. 

2시간 : $6

24시간 : $8 (활성화를 시작한 시간에서 24시간까지, ex) 30일 10:00 am ~ 31일 10:00 am)

3일권 : $20

 

패스권 사용법

1. 종이 패스권 

종이 패스권 같은 경우에는 운전사 옆, 들어가는 입구 쪽에 기계가 설치되어 있다. 그 기계에 패스권을 긁으면 된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혹시 잘 모르겠다면 앞에 타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뒤에 타는 것도 좋을 것이다. 

 

2. 어플 사용시

어플을 사용하여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my passes에 들어가보면(아래 그림 참조) [Tap to reveal barcode]라는 문구가 보일 것이다. 그곳을 누르면 QR코드가 나온다. 그것을 버스 입구 왼쪽편에 스캔할 수 있는 기계에 가져다 대면 패스권이 읽힌다. 

  

 

 

나는 종이 패스권을 혹시나 잃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마음도 있고 처음에 갔을 때는 버스 정류장이 어디있는지, 패스권을 살 수 있는 기계는 어디있는지 잘 몰라서 어플을 다운 받아 썼었다. 핸드폰은 분신처럼 항상 들고 다니니깐 쓰다 보니 이게 훨씬 편한 듯 했다. 라스베가스 여행갈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버스 이용은 필수일 듯 하니 먼저 알고 떠나는 센스를 발휘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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